소백산 자락길 11자락② ,올망길,수변길,사그레이~좌석리 (2022.3.21)

11자락길

 

녹음 짙은 녹색길이었다가 온 누리가 온통 빨개지기도 하는 예쁜 길이다.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소백산 맑은 물과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는 영주‘사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사과를 수확기에는 11자락 곳곳이 온통 사과 향으로 가득하며 빨간색갈의 사과로 장관을 이룬다.
학생들이 부석의 학교로 통학을 하던 길, 마을사람들이 부석 5일장으로 가기위해 지나다니던 정겨운 길 11자락으로 떠나보자

 

 

 

☞부석사→콩세계과학관→숲실→사그레이→양지마→남절→모산→단산지→좌석(시거리)(13.8km, 3시간 45분)

- 과수원길 : 부석사-속두들-소백산예술촌-숲실-사그래이 = 6km(90분)
- 올망길 : 사그래이-양지마-남절-모산 = 4.0km(70분)
- 수변길 : 모산-단산지-좌석(시거리) = 3.8km(65분)

 

 

♧ 올망길 – 4.0km(1시간10분)

사그래이 마을을 지나면 양지마 – 남절 – 원통이라는 작은 마을들이 생명을 잇는 실핏줄처럼 올망졸망 이어진 아름다운 마을 길이다. 주민들은 한밤중에도 들을 지나고 고개를 더듬어 마실을 간다. 산촌마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마음속의 길이다.

 

♧ 수변길 – 3.8km,(1시간5분)

 

옥대리 모산을 지나면 단산저수지가 길을 안내한다. 물에 잠긴 산의 내력을 짚어보며 자락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난 도로가 저수지를 마주하며 끝까지 동행하는 길이다.

 

 

 

☞ 사그래이-양지마-남절-모산-단산지-좌석(시거리)-자작재-두레골(장안사)-점마-덕현-배점-배점주차장(15.8km/5시간)

 

 

 

지난주에 이어 11자락길 일부구간을 사그레이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사문정(沙文停) 쉼터

 

 

 

소천5리 마을회관

 

 

韶川里(소천리)

 

소천(韶川)은 浮石面(부석면) 면 소재지 마을이며, 옛날에는 牛川(우천)·소내·쇠내라고 불렀다. 鳳凰山(봉황산)밑에 위치하여, 봉황산과 연유한 봉황새는 風流(풍류)를 좋아한다고 하여 牛(우)자를 韶(소)자로 바꾸어 韶川(소천)이라 하였다고 하며, 또 일설에는 鄭玉(정옥) 감사의 호가 牛川(우천)이라서 우천이라 하다가 韶川으로 개칭되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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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랭이[사문(沙文)·상사문(上沙文)]

 

마을은 옛날에 학문이 높은 선비 金熙紹(김희소)가 경치가 좋은 산천을 찾아다니며 글 읽기를 즐기다가 이 동네에 있는 폭포에서 글을 읽고 폭포로 이루어진 모래밭에 글을 썼다고 하여 동명을 沙文(사문)이라 했다는 설이 있으며, 또 다른 설에는 이곳에 옛날부터 사기그릇을 굽는 사기굴이 있어서 사그랭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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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 5리인 사그래이는 사그랭이, 사그레이 등으로 통일되지 않고 표기되고 있다.

 

 

 

좌석리까지 9.7Km,좌틀합니다.

 

 

 

사과나무 사이로 소백산능선의 설경이 보입니다.

 

 

 

양지마을에서 원통까지는 2.4Km

 

부석면 노곡 2리 양지마을

 

양지마[양중동(陽中洞)]는 小白山 자락의 가개봉에서 이어진 용수산 중턱에 자리 잡은 양지바른 곳이므로 양지 마을이라 불렀다. 일제 때에 양지마· 중마· 남절을 합하여 '양중(陽中) 농촌진흥조합'을 만들었던 까닭에 '陽中洞(양중동)'이라고도 불렀다. 마을에서 쑥 들어간 곳에 '등심'이라는 골짝이 있는데, 조선조 말엽에 72명의 隱士(은사)가 속세를 피하여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듬실의 어귀를 杜門洞天(두문동천)이라고도 부른다.

 

 

 

 

양중저수지를 지납니다.

 

 

 

노곡2리 노인회관

 

 

 

양지마을전경.귀하게 논이 보이는군요.

 

 

 

사과나무가 Y자형태로 질서정연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절대로 좌측 시멘트길로 가지마세요.옛날앱에는 시멘트길로 가르킨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우측의 산길로 접어듭니다.일부일행들은 도로로 가고 있는데 불러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분들은 먼길을 돌아서 힘들게 오셨다고 합니다.아마도 옛길로 가신듯 합니다.

자락길이 생긴지 오래되어 많은 곳에서 등로가 변경이 되어있습니다.

 

 

 

 

좌석리까지 8.4Km

 

 

 

폭신한 산길로 오르고 내리고 진행합니다.

 

 

 

이곳 다리에서 도로와 만납니다.

도로로 오신분들은 이곳에서 정규자락길과 만나게 됩니다.

산길은 지름길이 되는겁니다.

 

 

 

원통마을에서 올망길이 끝나고 수변길이 시작됩니다.

 

 

단산면 옥대리(玉帶里)

 

산으로 둘러싸인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경지가 소규모로 분포하며 작은 하천이 흐른다. 마을 뒷산 능선이 옥띠와 같이 곱게 뻗어 나와 감싸고 있는 마을이라 하여 옥대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옥대, 장터, 모산, 새터, 원통[원팅이] 등이 있다.

원통[원팅이] 마을은 옛날 이곳에 원통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사유지인데 자락길은 중간으로 통과합니다.문을 꼭 닫고 지나갑니다.주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원통마을에서 고개를 넘어서 단산지로 향합니다.

 

 

 

단산지 건너편에는 '국립공원공단'의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자리하고 있다.

 

 

단산지 방류시설

 

 

 

광활한 단산저수지

 

 

 

단산저수지

 

단산저수지는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저수지이다. 줄여서 단산지라고 불려져 있다. 

죽계천 지류인 서천의 하구이다. 시설 관리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단산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1991년 5월 29일 착공하여, 2002년 12월 31일에 준공하였다. 2010년 11월 ‘단산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착공되어, 2013년 8월 준공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영주봉화지사는 2013년 9월 11일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시행된 단산저수지의 담수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단산저수지는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 일원을 유역으로 하고 있으며, 필댐[죤형]으로 축조되었다. 길이는 334m, 높이는 41.4m이다. 총저수량은 380만 7400㎥, 유역면적은 2,750㏊, 홍수면적은 30.3㏊, 만수면적은 28.6㏊, 수혜면적은 481㏊이다. 취수형식은 취수탑형이고, 한발 빈도는 10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단산저수지 [丹山貯水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좌석리(座石里)

 

시거리에서 자작재 쪽으로 긴골이 있다. 이골 한가운데 집채만 한 바위가 앉아 있다고 해서 '좌석'이라고 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옛날 소백산 마귀할멈이 소백산에서 반지를 잃었는데, 그 반지를 찾으려 산을 파 내려 골짜기가 생기고, 그때 큰 바위가 골짜기를 굴러내려 오다가 지금의 자리에 멈추어서 자리 잡았다 하여 '앉은 바위(좌석)'라고 불러왔다. 이 바위를 중심으로 윗마을을 上座石, 아랫마을을 下座石이라 부르고 있다.

 

 

 

 

파랑색이 정방향,빨강색이 역방향 (부석사 은행나무 형상 이미지)

 

 

 

독점버스정류장을 지납니다.

 

 

 

단산지 상류의 저나무는 죽었을까요?

 

 

 

단산지 상류의 지방2급하천인 '사천' 표지판

 

 

사천은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의 739m 봉우리, 959m 봉우리, 고치령[770m], 칼바위를 분수령으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흘러 단산면 옥대리의 단산저수지로 유입한다. 단산저수지를 빠져나온 후에는 범람원을 형성하며 남쪽으로 흘러 단산면 동원리 일대에서 죽계천에 합류한다. 단산저수지 상류 일대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과 호상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곡이 좁고 가파른 협곡의 형태를 하고 있다. 하류는 시대 미상의 흑운모 화강암 지대로 비교적 넓은 범람원을 형성한다. 사천으로 유입하는 소규모 지류 하천 또한 흑운모 화강암 지대를 개석하여 소규모 곡저평야를 형성하며 주변에는 구릉성 산지들이 산재하여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천 [沙川]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소백산 연화봉방향의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도로 우측으로 장독대와 어우러진 고풍스런 '강나루팬션'입니다.

 

 

 

도로좌측 가족팬션의 노란색의 나무가 봄을 맞이합니다.

 

 

 

산수유가 아름답게 피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있는곳이 11자락길 종점이고 우측이 소백산자락길 탐방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