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자락길 5자락,황금구만냥길,기촌리~보발재 (2022.2.14)

황금구만냥길

 

5자락은 구만동의 황금설화를 간직한 오감만족 여행길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농촌체험마을, 한드미마을을 돌아오는 황금구만량길은 구만돌이 황금설화가 남아있는 길로써 소백산의 당당한 위엄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옛길이다. 이 마을에서는 연중 다양한 산촌문화체험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으며, 동굴을 통해 소백산을 가로질러 순흥장을 봤다는 지금으로서는 믿기 힘든 애기도 들을 수 있다.

 

 

 

☞ 기촌리 → 매남치 → 대대리(대곡초) → 구만동 → 보발분교 → 보발재 (15.8km/4시간)

 

 

 

기촌리 마을표지석에서 5자락시작

 

 

 

소백산자락길의 마을은 대부분이 '마을자랑비'가 있군요.

 

 

 

등로 좌측 전방의 양방산 전망대 방향의 하늘이 맑습니다.

 

 

 

벌목이 잘 되어있는 능선의 산그리메

 

 

 

5자락에는 이러한 걷기 좋은길은 별로 없습니다.

 

 

 

황금구만냥길에 대한 설명판

 

 

 

구봉팔문 [九峰八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서 가곡면에 걸쳐 있는 9개의 봉우리와 그 사이사이에 형성된 8개의 골짜기를 일컫는 명칭.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서 가곡면까지 5개 리에 걸쳐 소백산의 지맥이 9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그 사이사이에 8개의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구봉팔문은 골짜기를 봉우리에 이르는 문에 비유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옛날에 어떤 불제자(佛弟子)가 이곳을 법문(法門)으로 오인하여 오르려고 애를 쓴 곳이라고 전하는데, 여기서 유래하여 법월팔문(法月八門)이라고도 한다.

구봉의 명칭은 제1봉부터 차례대로 아곡문봉·밤실문봉·여의생문봉·뒤시랭이문봉·덕평문봉·곰절문봉·배골문봉·귀기문봉·새발문봉이라 부른다. 팔문의 명칭은 1문안부터 차례대로 아골문안골·밤실문안골·여의생문안골·덕가락문안골·곰절문안골·배골문안골·귀기문안골·새발문안골이라 부른다. 영춘면의 남천리와 백자리에서 시작하여 국망봉 계곡에서 끝난다.

곰절문봉을 중심으로 '八(팔)'자 모양을 이루는데, 봉우리와 골짜기가 어우러진 경관이 뛰어나 북벽·금수산·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온달산성·다리안산과 더불어 단양 제2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봉팔문 [九峰八門] (두산백과)

 

 

 

기촌리부터 이곳 매남치(매남기고개)까지 오름길이고 다시 대대리까지 내리막길입니다.

 

 

 

전원주택이 많은 매남기마을을 지나갑니다.

 

 

 

오랜만에 메주 띄우는 것을 보는군요.

 

 

 

구봉팔문이 보이는 곳은 우측도로입니다.

 

 

 

아름다운 구봉팔문의 전경입니다.

 

 

 

마을을 되돌아 봅니다

 

 

 

한드미권역 테마조형물. 바람,산,구름,솟대를 형상화 하였답니다.

 

 

 

가곡권역 복합문화복지센터

 

 

 

대대2리 마을자랑비

 

 

 

대대2리 군부대 마크를 형상화.무궁화와 까치가 마을의 상징이군요.

무궁화는 홍천 서면에서 한서 남궁억선생이 재배와 보급운동을 하셨고

까치는 제가 근무했던 (구)국민은행의 상징이었습니다.

 

 

 

 

대대2리구판장

 

 

 

화합과 단결하는 대대2리

 

 

 

코로나때문에 경로당은 폐쇄했군요.

 

 

 

벽화에 있는 '손칼국수,메밀묵,시골두부'가게는 영업을 안합니다.

 

 

 

감리교회인데 신축을 한 듯 합니다.우측에 오래된 교회건물이 있습니다.

 

 

 

止觀

 

마음을 고요히 하여 진리의 실상을 관찰하는 불교수행법.

지관은 지(止)와 관(觀)의 합성어이다. 지는 정신을 집중하여 마음이 적정해진 상태이며, 관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인 실상(實相)을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와 관은 서로 불가분리의 상태에 있으며 지계(持戒) 등과 함께 불교의 중요한 실천덕목이 되어, 원시불교 이래의 여러 불경에 실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관 [止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모든 명상은 ‘지(止, 멈춤)’와 ‘관(觀, 들여다봄)’이라는 두 가지 단계와 관련 있습니다. 명상뿐 아니라 요가, 기공, 태극권 등 여러 형태의 영적 수련에도 이런 두 가지 요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아마도 명상하는 분들은 지관이란 단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전원주택의 조형물

 

 

 

노송이 아름답습니다.

 

 

 

소백산자락길은 가끔씩 연화봉능선이 조망이 되는군요.

 

 

 

평화스러운 구만동 마을입니다.

 

 

 

농가주택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군요.

 

 

 

보발리마을을 향하여 올라갑니다.

 

 

 

임도를 따라 구불구불 보발분교를 향하여 가야합니다.

 

 

 

부부가 과수나무 농사일을 하고 있군요.

 

 

 

뒤로 연화봉

 

 

 

이곳에서 우틀입니다.

 

 

 

4.3Km의 임도를 가야합니다.

 

 

 

구만동의 황금

 

가곡면에 구만동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 이름에는 한 농부의 효심과 금욕이 얽힌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주 옛날, 가난한 농부가 늙은 부모를 모시고 처자식과 함께 오붓하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밭일을 하다가 피곤하여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네 집 동쪽 늙은 소나무 밑을 파면 무엇인가 나올 것이다. 효성이 극진하여 가르쳐주는 것이니 소나무를 다치게 하지만 말라”고 하였다. 잠에서 깬 농부는 꿈속에서 시킨 대로 소나무 밑을 파기 시작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홧김에 소나무를 괭이로 후려쳤다. 그 때 허공에서 “구덩이 속을 잘 보아라”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구덩이 속에서 눈부신 황금빛이 쏟아져 나오는 순간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정신을 차려 금덩이를 들고 입구를 찾았지만 잘 찾을 수가 없었다. 억지로 입구를 찾아 집으로 달려왔지만 식구들은 이미 굶어 죽고 난 뒤였다. 잠깐이라 생각했지만 9일 동안을 구덩이 속에 갇혔던 것이다. 농부는 대성통곡하며 식구들을 구덩이 속에 묻으며 황금도 같이 묻었다고 한다. 농부가 얻었던 금이 구만량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그 동네를 구만골이라고 하였다. 

 

 

이곳 의자에서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깔끔했는데..단양군의 조속한 교체가 요망됩니다.

 

 

 

가야할 앞능선 조망

 

 

 

연화봉 방향 조망

 

 

 

외딴 주거지를 줌인

 

 

 

석불상이 많은 혜림사 (조계종)

 

 

 

우측으로 관음사 (태고종)

 

 

 

관음사앞 마을정자

 

 

 

보발1리 경로당 (코로나로 폐쇄)

 

 

 

보발분교부근이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팔랑개비가 많이 있습니다.

 

 

 

우측의 윗 구릉에 정자가 있고 미인송이 있습니다.

 

 

 

가곡초등학교 보발분교장 전경

 

 

 

보발분교장 전면

 

 

 

다목적회관과 보건진료소가 있습니다.

 

 

 

보발1리 고장유래비

 

 

 

5구간이 3Km가 연장되어 고드너미재까지 가야합니다.

 

 

 

 

(구)소백산자락길 5구간종점 이정표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분들은 이곳에서 마무리합니다)

 

 

 

보발2리 마을표지석

 

 

 

또 마을자랑비~~ㅎ (김규철 의병장)

 

 

 

"효자 단양장씨 명금지비"

 

 

 

수령 2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느티나무있는 곳에는 운동시설이 있고 삼각점이 있습니다 (해발361m)

 

 

 

가곡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계시는 촌로

 

 

 

보발2리(용소동) 마을전경

 

 

 

차도를 버리고 마을길로 고드너머재까지 1.2Km를 가야합니다.

 

 

 

등로 우측의 산그리메

 

 

 

차도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전원주택인데 조망은 좋겠으나 차량 소음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걸어야 할 '소백산자락길 6구간' 시작점

 

 

 

임도를 15.1Km를 걸어야 합니다.

 

 

 

6자락 13.8Km 205분(약 3시간40분)

 

 

보발재인데 겨울철이라 황량하군요.

 

 

 

단풍철에는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단풍철 보발재의 아름다운 풍광

 

 

 

인물사진 찍기가 힘듭니다.

 

 

 

2021.12.20에 다녀온 오도재가 생각나는군요.

 

 

 

강원도 영월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귀경길에 도담삼봉에서 1시간의 휴식과 탐방시간을 가집니다.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은 호가 삼봉(三峰)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에 역사의 중심에서 새 왕조를 설계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꿈꾸던 성리학적 이상 세계의 실현을 보지 못하고 끝내는 정적의 칼에 단죄되어 조선 왕조의 끝자락에 가서야 겨우 신원 되는 극단적인 삶을 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도전 [鄭道傳]  새 왕조 조선의 설계자 (인물한국사)

 

 

 

단양팔경의 도담삼봉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과 소백산, 금수산 등 명산들이 함께 어우러진 단양은 신비로운 경치를 가지고 있는 고장이에요. 그중에서도 특히 경치가 아름다운 여덟 곳을 단양팔경이라고 해요.

단양팔경은 예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경치의 절정을 이루는 곳이라는 칭송을 받으면서 관동팔경과 더불어 널리 알려졌어요. 조선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정도전을 비롯해서 이황, 이지함 등 수많은 학자들이 단양팔경의 아름다움을 노래했고, 김홍도, 정선 등 많은 화가들이 단양팔경의 아름다움을 그림에 담았어요.

단양팔경은 물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봉우리 도담삼봉, 무지개 모양의 바위석문, 죽순 모양으로 솟은 옥순봉, 거북 모양의 구담봉, 선암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사인암을 말해요.

그중에서도 도담삼봉은 빼어난 절경으로 유명해요. 남한강 가운데 둥실 떠 있는 도담삼봉의 모습을 보고 반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도담삼봉은 아름다워요.

특히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할 만큼 도담삼봉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도담삼봉에는 정도전에 대한 전설이 전해져요.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삼봉산이 홍수에 떠내려오다 단양에 멈췄다고 해요. 그래서 정선에서는 매년 단양에 와서 세금을 거두어 갔어요.

“도담삼봉은 원래 정선 땅이었으니 땅값을 내는 게 당연하지.”

단양 사람들은 억울했지만 세금을 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해, 어린 정도전이 세금을 거두러 온 정선 관리에게 말했어요.

“올해부터는 세금을 내지 않겠습니다.”

“뭐라고? 남에 땅에 있던 소중한 산을 차지하고도 돈을 안 내겠다고?”

정선에서 온 관리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어요.

“우리가 도담삼봉에게 정선에서 떠내려오라고 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세금을 낼 수 없으니 도담삼봉이 그렇게 소중하면 도로 가져가시지요.”

어린 정도전의 말을 들은 관리는 할 말이 없었어요. 그 후로 단양은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해요.

퇴계 이황은 저녁 노을이 지는 도담삼봉을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어요.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 아래 금빛 파도 너울지더라.

 

[네이버지식백과]도담삼봉 (지도로 배우는 우리나라 우리고장)

 

 

 

 

도담삼봉 석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