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자락길 3자락,희방사역~당동리 (2022.2.7)

죽령 [竹嶺,689m]

 

소백산맥을 넘는 죽령은 문경새재와 추풍령 등과 함께 영남의 삼관문의 하나이고, 그 중 으뜸으로 손꼽혀 왔다. 소백산 제 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을 정상으로 해발 689m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아달라왕(阿達羅王) 5년(158년) 3월에 열린 것으로 기록되고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 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갯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와 신라가 대치해 불꽃튀는 격전을 펼치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 장수왕 때인 서기 470년경이며, 그 후 신라 진흥왕 12년(551년)에 신라에 복속되자, 영양왕 1년(590년)고구려 명장 온달(溫達)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 등의 기록(삼국사기)과 함께, 소백산 북쪽 자락에 온달산성이 전해오고 있다. 이후에도 영남 내륙의 여러 고을이 서울 왕래를 모두 이 길을 거쳐야 해, 나라의 관리들은 물론, 온갖 물산이 보부상들의 등에 업혀 이 고갯길을 넘나들었다. 그래서 고갯길 양쪽의 단양과 청풍, 영주와 풍기 등지에는 길손들의 숙식을 위한 객점, 마방들이 들어섰고, 이들 장터는 늘 성시를 이루곤 했다는 것이다. 줄잡아 2천여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영남 내륙을 잇는 동맥의 역할을 해온 이 길이 2001년 터널이 뚫리면서 이제 다시 호젓한 옛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 더욱이 그동안 숲 덩굴에 묻혀있던 그 옛날 오솔길을 영주시에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자는 뜻에서 1999년 5월 이 길(2.5km)을 다시 뚫어, 안내판과 함께 단장을 마쳤고, 새 터널까지 열려, 시대를 달리 하는 3가지의 길 모습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길을 장식하게 됐다. 이같은 내력을 되새기며 넘는 맑고 한적한 죽령고개는 두고두고 멋진 고갯길 드라이브코스로 남았으면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령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소백산 자락길 3자락

 

3자락은 옛 서민들의 애환 서린 전설이 흐르고 있는 길이다.
예로부터 죽령을 ‘아흔아홉 굽이에 내리막 30리 오르막 30리’라고 했다. 한양과 경상도를 잇는 최단 경로인 탓에 사람들은 힘들어도 이 험한 고개를 넘었다. 그래서 이 곳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사시사철 번잡했다.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를 보기 위해 상경하는 선비, 허리품에 짚신을 차고 봇짐과 행상을 지고 힘들게 걷는 보부상, 고을에 부임하는 관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걸음을 재촉하며 숨 가쁘게 걸었던 천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죽령 명승길이다.(명승 30호)

 

☞희방사역 → 죽령옛길 → 죽령마루 → 용부원리 → 대강면(장림리)(11.4km, 3시간 20분)

◎ 죽령옛길 : 희방사역 - 느티쟁이주막터 – 주점터 – 죽령마루 / 2.8km(50분)
◎용부원길 : 죽령마루 – 버들마 - 보국사지 – 샛골(죽령분교) – 용부사 - 죽령터널 /2.9km(70분)
◎장림말길 : 죽령터널 – 매바우 - 음지마 - 장림리 / 4.7km(80분)

 

 

 

4자락은 꼬불꼬불 굽이굽이 할머니가 품은 추억의 이야기길이다. 고수, 노동, 마조지역 등 옛 단양사람들이 이 옛길을 이용하여 죽령을 넘어 풍기장을 보러 다니던 길이다. 농촌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당이재 길은 마조지역 주민과 수촌지역 주민이 서로 왕래하던 길로 훼손되지 않고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당동리 → 문안골 → 마조리 → 금곡교 → 기촌리(금곡초)(11.7km/시간)

 

※ 4자락은 시멘트길과 아스팔트길로서 등로가 좋지않고 볼거리가 별로 없는 관계로 생략함

 

 

 

천등산휴게소에서 휴식를 취합니다. (고구려테마공원의 삼족오)

 

 

 

2자락때 왔던 희방사역에서 3자락길을 시작합니다

 

 

 

죽령마루까지 1시간정도 천천히 걸으렵니다

 

 

 

장승이 많은 곳에서...家和萬事成 (龢자가 생소하군요,풍류,조화로울 화字)

 

 

 

(좌)도솔봉(중)죽령(우)연화봉 방향

 

 

 

명승30호 죽령옛길에 대한 설명

 

 

 

이지역에서는 항상 사과나무가 반기고 있지요.

 

 

 

죽령의 개척자 竹竹

 

 

 

농작물은 농민의 정성입니다.(둘레길을 걷다가 농작물은 손대지 맙시다요)

 

 

 

잔설이 남아있는 등로

 

 

 

다자구 할머니의 전설

 

"다자구야" 하고 외치면 도적들이 모두 잠든 것이니 이때 도적들을 잡으라고...

 

 

 

 

죽령옛길은 추풍령,문경새재와 더불어 영남의 3대관문이라고...

 

 

 

죽령옛길 주막터

 

 

 

죽령루에 도착합니다

 

 

 

영남의 제1관문인 죽령루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의 경계입니다

 

 

 

죽령주막에서 막걸리 한잔합니다

 

 

 

예전에 시골집집에 있었던 펌프

 

 

 

백두대간길 도솔봉방향

 

 

 

죽령 옛길

 

영주와 단양을 연결하던 옛길로,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있다. 대재라고도 한다. 해발 689m. 삼국시대 때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 지역으로 오랜 기간 영토 분쟁지역이었다. 소백산맥이 영남과 호서를 갈라놓는 길목에 해당하며, 삼국시대 이래로 봄·가을에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삼국사기》와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의하면, 서기 158년(신라 아달라왕 5)에 죽령길을 개척하다 죽은 죽죽을 제사지내는 사당이 고갯마루에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죽령사(竹嶺祠)라는 산신사당이 있었다.

대강면 용부원리(龍夫院里) 죽령역에서 풍기읍 희방사역(喜方寺驛)으로 빠지는 중앙선 철도가 길이 4,500m의 죽령터널을 통하여 죽령 산허리를 통과한다. 또 중앙고속도로 단양~풍기 구간이 죽령터널을 통과하여 나 있다. 용부원리 쪽 죽령터널 입구 부근에 제2 단양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령폭포가 있다. 비경으로 이름난 계곡과 녹음 우거진 수목 터널이 이어지는 소백산 능선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명승지이다. 2007년 12월 17일 명승 제30호로 지정되었다. 영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령 옛길 [竹嶺 옛길] (두산백과)

 

 

 

이곳 부터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입니다.

 

 

 

죽령을 다시금 되돌아 봅니다.

 

 

 

죽령휴게소 조형물 (I love DANYANG)

 

 

 

백두대간길 연화봉으로 오르는 죽령탐방로

 

 

 

수년전 제2연화봉대피소에서 묵었던 기억이 새삼스럽군요

 

 

 

소백산국립공원 죽령분소

 

 

 

죽령옛고개 명품마을

 

 

 

비로봉방향을 배경으로

 

 

 

죽령산신당

 

 

 

다자구할매 설화

 

 

 

죽령터널 환기시설입니다

 

 

 

보국사지 장육불상

 

석조여래입상을 통해 통일신라시대에 관련된 것으로 보인 장육불은 불두(佛頭)는 없다.(약4m)

 

 

 

 

죽령옛고개 마을 안내판

 

 

 

등로 우측으로 개울이 얼어있고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아래 우측으로 죽령기차터널이 보입니다.

 

 

 

지금은 폐쇄가 되었지만 전국에 두개있는 똬리굴 (한곳은 원주 금대리)

경사가 심한 곳을 돌아서 통과하는 철길입니다.

 

 

국내의 철도는 대부분이 일제 강점기에 부설된 후 부분적으로 선형이 수정되었다. 지형이 험한 중앙선의 희방사-단양 구간에는 소백산맥을 통과해야 하는 곳으로 희방사에서 약 4.5km의 직선 터널을 지나서 죽령역에 도착하면 잠시 후 반경 약 400m, 길이 약 2.5km의 원을 만들며 기차가 통과하는 루프(loop)식 선형 구간(나선형)이 있는데 이를 일명 또아리굴(죽령터널)이라고 한다. 또 강원도의 치악역과 원주 사이에도 반경 약 350m의 루프식 터널이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똬리굴(금대 2터널)이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루프식 철도 

 

 

 

 

죽령폭포가 가까이에 있습니다

 

 

 

잔설이 있는 데크길이 계속됩니다

 

 

 

옛 철도관련 시설물

 

 

 

죽령폭포는 왕복을 해야 합니다.

 

 

 

죽령폭포가 얼어있군요

 

 

 

죽령폭포 내려가는 나무계단

 

 

 

등로 우측으로 죽령천이 함께합니다

 

 

 

우틀하여 죽령옛길 출렁다리 방향으로

 

 

 

출렁다리 부근에 있는 아름다운 간이주택

 

 

 

출렁다리를 뒤돌아 봅니다

 

 

 

용부원1리 음지마을

 

 

 

음지마을은 산봉우리가 높아서 일조시간이 짧으므로 옷을 세탁하여 3일을 햇볓에 말린후 화롯불에 다시 말려야 한답니다.문창호지 가내공업으로 주민소득에 크게 이바지함.마을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샘물이 있고 짧은 일조시간 때문에 피부가 좋아져서 장수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입구에 있는 거대한 美徳 표석

 

 

 

 

음지마을 버스정류장

 

 

 

교회가 있는 평화로운 음지마을

 

 

 

중앙고속도로

 

 

 

당동리에서 3자락길을 마무리합니다.

두부전골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4구간을 하시는 일행분들과 금곡리에서 합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