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영천 봉좌산,도덕산,자옥산 (2021.5.27)

봉좌산(鳳座山)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와 경주시 안강읍의 경계에 있는 해발 625m의 산으로,

한티재쪽에서 내려오는 낙동정맥이 운주산 옆을 지나 이리재로 내려선 후 도덕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에서 약 0.7km 정도 벗어나 있다.

맥은 계속 이어져 안강과 기계면의 경계를 가르며 어래산으로 이어진다.
봉좌산 꼭대기에는 봉좌암(鳳座岩)이라는 봉황 모양의 바위가 있고 포항시내에서 가까운 관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봉좌암 암봉 위에 서면 주변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를 둘러보는 맛이 시원하다.

대부분 산행들머리를 봉계리 치동마을로 들어서지만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을 잇는 아기자기한 능선코스도 권할 만하다.

 

도덕산(道德山) 

 

경북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703m의 산으로, 남으로 자옥산,

​북으로 봉좌산과 이어져 있고, 서쪽으로 삼성산, 동쪽으로 어래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두덕산(斗德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세는 평범하지만 전망이 뛰어나 정상에 서면 멀리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산 중턱에 사찰 도덕암이 있으며 산 아래

옥산리에 조선시대 회재 이언적이 기거하던 독락당(보물 제413호)과 옥산서원(사적 제154호), 정혜사지13층석탑(국보 제40호)등의 유적이 있다.숨겨진 우리산 244.

 

경주 도덕산 [道德山] 703m

 

도덕산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영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낙동정맥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흙산이며, 남쪽으로는 자옥산, 북쪽으로는 봉좌산, 동쪽으로는 어래산과 이어져 있다.

조망은 무척 우수하여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먼저 동쪽 발아래로 옥산저수지와 다랭이논이 그림처럼 다가오고,

그위로 어래산과 경주시 안강읍의 드넓은 평야가 평화롭게 조망되며, 다시 그너머로 포항시내와 영일만, 호미곶이 손에 잡힐 듯 하다.

남쪽으로는 영남알프스의 고봉(高峰)들이 아련히 보인다.

그리고 산의 동쪽사면에는 신라때 창건된 도덕암(道德庵)이 있고, 그 아래에는 조선전기 회재 이언적(李彦迪)선생이 낙향하여

기거하던 독락당(獨樂堂)과 옥산서원(玉山書院), 정혜사지13층석탑 등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

현재 독락당은 보물413호, 옥산서원은 사적154호, 정혜사지13층석탑은 국보40호로 지정되어 있다.

도덕산이라는 이름은 "길 도(道), 큰 덕(德)"자로서, 원래는 도덕암 자리에 두덕암이 있다고 하여 두덕산(斗德山)으로 불렸는데,

이언적 선생이 도덕암으로 바꿔부르면서 산도 도덕산으로 바꿔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자옥산(紫玉山)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과 영천시 고경면의 접경지대에 있는 해발563m의 산이다.

신라때 붉은 옥이 많이 나온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주능선을 따라 북으로는 도덕산이 이어지며 동쪽 산자락을 따라 옥산천이 흐른다.

산 입구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능선이 형성되어 있다.산 아래쪽에는 소나무,윗쪽에는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정상 부근은 바위로 뒤덮여 있다.

정상에 서면 발아래 안강평야가 펼쳐지고 멀리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동쪽 산기슭 아래

독락당,옥산서원,정혜사지 13층석탑 등의 유적이 있다.

 

☞ 이리재-낙동정맥 주능선-서봉정-봉좌산갈림길-봉좌산 왕복-배티재-도덕산갈림길-도덕산-자옥산-옥산1리 주차장 (11Km /5시간)

 

영천군 임고면과 포항시 기계면의 경계인 이리재에 11시경 도착

 

나뭇꾼의 물음에 길손의 답변이 "이리로 넘어갔다"고 하였다는데서 유래함

 

시멘트벽을 넘어 숲속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이리재에서 1.9Km를 힘들게 올라와 능선에 도착합니다.

 

서봉정에 올라가보니 조망은 없습니다.

 

서봉정에서 가야할 봉좌산 조망.

 

봉좌산을 왕복하고 정자를 패스하고 이곳에서 도덕산으로 가야합니다.

 

봉좌마을에서 심복골로 직접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심복골 삼거리

 

가끔씩 쉼터가 있습니다.

 

등로 좌측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포항시 현내면 방향을 조망합니다.뒷쪽이 비학산

 

전망대에서 낙동정맥 운주산방향을 조망합니다.

 

봉좌산 정상의 암릉지대

 

포항방면 조망.맑은 날이면 바다가 보인답니다.어래산 능선

 

지나온 서봉정능선,뒷편이 천장산,(우) 영천 운주산과 멀리 저번주에 다녀온 기룡산방향

 

산 정상에 골든벨.

 

골든벨 사이로 보이는 봉좌산 정상석

 

골든벨을 울리니 산우님들이 모여듭니다.

 

봉좌산에서의 조망이 절경이라는데 아침까지 비가내린 탓에 조망이 많이 아쉽습니다.

 

(구)정상석

 

봉황모양의 바위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이곳 바위는 절벽으로 위험하니 조심하여 건너갑니다.

 

다시한번 정자방향을 조망합니다.후면 천장산

 

봉화산 숲길 설명

 

화살표방향은 어래산방향입니다.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시 현내리 방향 줌인

 

쉼터기능의 대피소입니다.

 

도덕산은 1.8Km 가야합니다.

 

낙동정맥루에서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임도 도로포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가로질러 도덕산으로 향합니다.

 

낙동정맥 545봉입니다.

 

천장산,봉좌산,도덕산 갈림길 삼거리

 

도덕산으로 가는 등로에는 가끔씩 바위가 보입니다.

 

낙동정맥 인증장소 .낙동정맥과 헤어집니다.

 

넓은 암반이 있는데 '자연쉼터'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이철탑에 도착하면 도덕산에 다왔다는 징표입니다.

 

703.2봉 삼각점

 

경주 안강읍 옥산서원과 안강읍 들판

 

옥산저수지와 (좌)봉좌산 (우)어래산방향 조망

 

도덕산 정상은 조망이 안트이고 이곳 암릉지역에서 조망이 좋습니다.

도덕산 하단 너럭바위 조망대

 

도덕산에는 세개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자옥산 방향으로

 

자옥산을 향하는 등로에는 퇴적 암반형태의 암릉이 가끔씩 나타납니다.

 

가야할 자옥산 방향

 

영천 성산저수지 줌인.(우)삼성산 방향

 

옥산 산수회에서 돌탑을...

 

시루떡 같은 너럭바위가 많이 보이는군요.

 

자옥산의 제1의 조망처 너럭바위입니다.

 

안강읍방향 조망

 

어래산 방향.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자옥산 조망터 아래 암릉

 

도덕산 방향

 

정혜사지 3층석탑 (국보 제40호)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정혜사터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특수형 석조 불탑. 국보.

 

개설

안강읍에서 서북쪽으로 약 10㎞ 되는 옥산서원(玉山書院)을 지나 옥산리의 독락당(獨樂堂)에서 북쪽 700m쯤 되는 곳에 우뚝 서 있다. 정혜사지 일대의 경작지에는 기왓장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데 과거 정혜사의 중심을 이루었던 사역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13층석탑은 각 부의 양식과 조성수법에서 오직 하나 밖에 없는 특이한 유례를 보이고 있어 크게 주목된다. 1962년에 국보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현재 옛 절터의 원위치에 원형을 잘 간직한 채 보존되어 있는 이 석탑은 13층이라는 층수와 더불어 기단부와 초층탑신의 양식, 탑신과 옥개석이 한 개의 돌로 조성되는 등 통일신라의 독특한 양식을 보이는 특수형 석탑이다.

 

국보 제40호

 

독락당 (보물 제 413호)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다.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1491~1553) 선생이 벼슬길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지은 주택이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개울을 동쪽에 낀 넓은 대지에 서남향으로, 삼문, 一자형 행랑채, 口자형 안채, 一자형 사랑채, 계정(溪亭), 어서각(御書閣), 공수간, 사당채를 세운 제택(第宅)이다. 사랑채 정면에는 '독락당'(獨樂堂) 편액이 걸려 있다

 

이언적의 후손이 실제 거주를 합니다.

 

옥산 1리는 사적이 많고 주택이 잘 정비가 되어있으며 깔끔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하마비(下馬碑)

 

말을 타고 이 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각 궁궐의 정문 밖, 종묘 입구에 세웠으며, 성균관을 비롯한 각 지방의 문묘 밖 홍살문에 하마비를 세웠다. 매우 드물지만 순천 송광사와 같이 사찰 일주문 밖에 하마비를 세운 경우도 있다. 왕이나 장군·고관·성현들의 출생지나 무덤 앞에 세워놓기도 하였는데, 말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이 이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시이자 예에 합당했기 때문이다.

기록에 의하면, 1413년(태종 13) 2월에 처음으로 예조에서 건의하여 왕의 허가를 받아 나무로 만든 표목(標木)을 세웠다. 표목 전면에는 “대소 관리로서 이곳을 지나가는 자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大小官吏過此者皆下馬).”고 쓰여 있다.

그리고 그 내리는 지점도 품계에 따라 각기 다르게 거리를 표시하고 있는데, 1품 이하는 궐문으로부터 10보, 3품 이하는 20보, 7품 이하는 30보거리에서 말에서 내려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 표목은 후일 돌을 깎아 비석 형태로 만들었는데 오늘날까지 실물이 전해오는 것이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마비 [下馬碑] 

 

옥산서원 (사적 제 154호)

 

옥산서원(玉山書院)은 회재(晦齋) 이언적(李彥迪, 1491∼1553)의 덕행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573년(선조 6)에 창건되었다. 서원은 1574년(선조 7)에 '옥산(玉山)'이라는 사액을 받았으며, 흥선대원군이 전국 47곳의 서원을 제외한 나머지 서원을 철폐할 때에 훼철되지 않은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자개천의 너럭바위가 있는 세심대

 

'洗沈臺'라는 글씨는 퇴계 이황선생님이 쓴 글씨라고 합니다.

 

세심대 (洗心臺)

 

옥산서원은 회재가 독락당 주변 청절(淸絶)한 냇물을 끼고 있는 바위 다섯 곳에 각각 관어대(觀魚臺)·탁영대(濯纓臺)·세심대(洗心臺)·징심대(澄心臺)·영귀대(詠歸臺)라 이름한 오대(五臺) 중 세심대에 위치하고 있다. 세심대에 흐르는 계곡물은 상중하 폭포로 용추를 이루며 서원 오른쪽인 북쪽에서 남쪽으로 감돌아 흘러나간다. 세심대는 용추에서 떨어지는 물로 마음을 씻고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구하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서원과 연결되는 나무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