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제산,시루봉 (2024.4.11)

포항 운제산(482m)
해병대 신병훈련장이기도한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명하고 수도 포교할 때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암자가 기암절벽에 있어 내왕이 어려워 구름다리로 서로 오갔다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 산은 비교적 평탄한 길과 하산 길에 만나는 바윗길이 적절히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산이다. 오어사를 기점으로 운제산 정상, 시루봉, 원효암, 오어사를 이으면 약 13㎞에 달하고, 오어사, 운제산 정상, 대왕암, 오어사 코스를 택하면 약 7㎞로 4시간이면 충분하다.

 

운제산 [雲梯山,482m]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와 대송면 산여리에 걸쳐 있다. 해발 482m이다.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함께 수도를 하면서 구름을 사다리 삼아 절벽을 넘나들어 운제산이라고 했다는 설과 신라의 제2대 왕인 남해왕(南解王)의 비 운제부인(雲帝夫人)의 성모단이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가뭄이 심할 때 산 정상에 있는 대왕암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동쪽 기슭에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오어사(吾魚寺)가 있으며, 산 아래쪽에 대규모 휴양지인 영일만온천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제산 [雲梯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오어사입구-자장암-산여산불감시초소-깔닥재-운제산-동자봉-시루봉(왕복)-산여고개-산여계곡-자장암-오어사주차장(약16km/5.5시간)

 오어지둘레길

오어지둘레길은 포항12경 중 하나인 아름다운 사찰 오어사가 있는 오어저수지 둘레를 한바퀴 도는 코스이다. 운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신라천년고찰 오어사의 지형적 특성을 잘 살려 만든 둘레길로 편안하게 수변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 코스는 오어사를 출발하여 원효교 - 남생이 전망대 - 관어정 - 망운정 - 인도교 - 저수지뚝길 - 오어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다시 오어사로 돌아오는 약 7km 길이로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이다. 포항 벗꽃명소로도 유명한 이 곳에서 봄에는 벗꽃과 살구꽃을 배경으로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숲과 시원한 저수지 배경까지 다양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메타세콰이어 쉼터가 있는 곳까지는 코코넛매트와 데크가 깔려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어지둘레길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서울을 출발하여 오어사 주차장에 도착(4시간 소요),블랙야크 명산100+산인 포항 운제산 산행시작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오어지를 끼고 데크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오어지 조망

오어사 일주문

오어사 입구부근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파르게 올라가면 나무계단이 이어집니다.

자장암

자장암 뒷편 임도로 진행합니다.

등로 좌우로 초파일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좌측의 소로길로 진행

임도를 건너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진행

운제산 등산로 안내도

해병대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듯

등로 좌우로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가끔 있습니다.

걷기 편한 길로 진행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깔딱재 도착

운제산 방향 갈림길

"하면 된다,안 되면 될때까지" 구호가 의미가 있습니다.

등로 우측으로 멀리 포항시가지와 산업단지가 조망이 됩니다.

바윗재를 오릅니다.

운제산에는 벌써 철쭉이 피었습니다.

운제산 정상부근의 암릉

전방에 정상의 정자가 보입니다.

대왕암을 가려면 정상 정자에 들렸다가 되돌아 와야 합니다.

돌탑의 장승 조형물이 재미있군요.

정자 노후화로 인하여 붕괴위험이 있기에 등산객의 정자 이용을 금한답니다.

3월초에도 등산객들이 들어가서 인증을 하였더군요.

출입금지한 정자1층 내부에 있는 정상석을 인증을 못하게 테이프로 감아놨습니다.포항시 남구청에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보수를 완료하셨으면 좋겠고 등산객분들도 당분간 들어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운제산전망대 정자는 (주)한국제지에서 협찬을 받았답니다.

정자 출입금지로 이곳에서 인증을 남깁니다.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니 대왕암은 사진으로 갈음합니다.

장군의 얼굴모습?

운제산 대왕암 정상석 (471m)

운제산 정자 좌측 후면으로 돌아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는 길이 희미한 곳으로 올라갑니다.우측으로 직진하면 많이 돌아갑니다.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진행

운제산은 진달래와 철쭉이 혼재하여 피고 있습니다.

등로 우측으로 가끔씩 보이는 영일만 방향 풍광

무장봉,시루봉방향으로 좌틀,산불감시초소부터 이곳 시루봉,홍계리 갈림길 까지는 이정표가 전무합니다.

동자봉 도착

동자봉의 소나무가 세갈래로 기이한 형상입니다.

직진하면 경주방향,시루봉방향으로 좌틀

200m진행하면 경주방향 이정표가 또 있습니다.경주 포항의 산을 종주를 한다고 합니다.

걷기좋은 편안한 길을 걷지만 작은 봉우리를 가끔 넘어갑니다.

망뫼봉 도착

우틀하여 시루봉을 다녀옵니다.

되돌아와서 산여계곡방향으로 진행예정

시루봉(502m) 정상석(신)

(구)시루봉 정상석

시루봉에서 산여리고개는 1.6km

시루봉 쉼터정자

노송이 아름답군요.

갈림길에 있는 상생문화 숲길 안내도

오어사 방향의 능선으로 올라야하나 시간 단축을 위하여 좌측 산여계곡쪽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에 계곡을 끼고 임도길로 계속진행을 합니다.계곡의 수해방지 공사하는 구간이 많이 있고 공사차량도 많이 다닙니다.

복사꽃이 아름답습니다.

시멘트길로 계속 진행하여 자장암에 도착합니다.

자장암에서 오어저수지 조망

오어사(吾御寺)

건립시기는 신라 진평왕 때라고 알려진 절이며 보경사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절이다.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나한전(羅漢殿)·설선당(說禪堂)·칠성각·산령각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을 제외한 당우들은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이 절의 대표적인 유물로는 대웅전 안에 보관되어 있는 원효대사의 삿갓이다. 이 밖에도 경내에는 불계비문(佛契碑文), 염불계비문(念佛契碑文), 운제산단월발원비문(雲梯山檀越發願碑文) 등과 부도가 있다. 현존하는 부속암자로는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으며, 오어사 앞의 저수지와 홍계폭포, 기암절벽 등의 경치는 일품이다.

오어사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오어지둘레길 출렁다리

광활한 오어지 조망

오어지둘레길은 7km/ 2시간이 소요됩니다.

오어지저수지를 끼고 내려와  산행을 시작하였던 곳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상기의 산들이 2024년1월15일에 블랙야크 명산100+ 산에 추가로 편입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미답지인 포항 소재 운제산을 가보게 되었습니다.최소 왕복 8시간 소요에 조망이 없고 별로 감흥이 없었던 산행지였습니다.1개의 미답지인 대구 앞산은 어떤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