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트레일 1구간 평화염원길,후리~논장교 (2023.6.6)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5030003 

백두대간트레일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길

백두대간트레일 1구간은 얼마전까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던 곳으로, 곳곳에 지뢰매설 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군인들이 사용하던 교통호, 참호, 군부대막사 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 구간중 일부는 DMZ펀치볼 둘레길과 중첩되는 구간으로 탐방을 위해서는 DMZ펀치볼 둘레길 안내센터에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 양구군 해안면 후리~먼맷재~헬기장~전차방호벽~연리목쉼터~용늪탐방안내소~논장교(21km/7시간)

양구통일관에 도착하니 'Greeting Man' 조각상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군요.(국내 1호,세계2호,2013년 설치,높이 6m,유영호 조각가)

그리팅맨 조각상 앞에서 단체사진 (28인승 4대)

유영호작가의 그리팅맨

유영호의 '그리팅맨'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중이다. 현재 국내외에 10점이 세워졌다. 15도로 고개 숙인 채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설치되는 곳마다 '겸손의 미학'을 전파한다. 2007년부터 '그리팅맨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인들과 함께 만남, 공존, 화해와 평화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양구통일관 전경

양구 도솔산 전투전적비

버스로 1.3Km정도 이동하여 트레킹 시작

안내자의 코스설명과 주의사항 전달

펀치볼방향 대우산,가칠봉,을지전망대

평화누리길과 겹치는 구간

차량차단기 우화하여 통과

평화누리길 안내도

정자형 쉼터

군시설물

등로 좌우로 지뢰 표지판이 있습니다.(등로 좌우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함)

숲밥쉼터 좌측으로 진행(우측으로 진행하여도 만나지만 힘든 코스임)

먼맷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이곳으로 진행

오름길 우측으로 보이는 군 옛막사

백두대간트레일 시그널

숲길입구 도착

군 방호용 시설물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설악산 대청봉 방향

군시설물,DMZ펀치볼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임

헬기장이정표

설악산 방향을 다시한번 조망

해안의 가정집에서 손수 만든 지역 산나물과  토속반찬이 어우러진 반찬으로  뷔페식 점심식사를 맛있게 합니다(1만원)

펀치볼마을 조망

먼맷재봉에서 조망이 일품입니다.

펀치볼마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로 양구군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이같이 불리기 시작했다. 펀치볼의 모양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며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다. 이같이 특수한 지형을 이루게 된것은 운석과의 충돌설과 차별침식설이 있으나 분지에서 운석의 파편이 발견되지 않고 분지가 주변에 비하여 무르다는 이유 때문에 차별침식설이 더 신뢰를 받고 있다. 펀치볼 분지의 화강암을 분석해 본 결과에 의하면, 장석 71%, 석영 22%, 운모 5.7%로 구성되어 있다. 장석은 석영, 운모에 비해 훨씬 풍화도가 높으며, 상온에서 급속히 점토화되므로 풍화저항성이 강한 현재의 고지대보다 저지대가 먼저 침식되어 이같은 특이한 분지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이 지역은 현재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으로서 6개리 470여 가구 1,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면(面)이며 지형적, 지정학적인 면에서 많은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암산을 비롯한 이 일대는 6.25전쟁 당시의 펀치볼 전투, 도솔산 전투, 가칠봉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적비가 여러 개 세워져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으며 지금도 곳곳에 '지뢰' 라는 푯말이 있어 처음보는 이들의 가슴을 긴장하게 한다. 펀치볼과 대암산은 이렇듯 격전지였으나 전쟁 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자연환경이 온전히 보존되어 왔다.

천연기념물 열목어, 개느삼을 비롯해 금강초롱, 흰비로 용담, 날개하늘 나리, 해오라비 난초, 끈끈이 주걱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발 1,300m의 대암산 정상 부분에 있는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인 '용늪' 은 수천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다. 용늪은 현재 자연 생태계보호의 중요성으로 인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높은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어, 고품질의 고랭지채소와 감자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백합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우리나라 백합생산의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분지의 북서쪽에는 1990년 3월 3일 발견된 제 4땅굴이 자리잡고 있어, 제 1,2,3 땅굴과는 달리 전동차에 탑승해 편안히 관람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최전방 가칠봉 능선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는 금강산 비로봉 등 내금강의 4개 봉우리를 전망할 수 있는 안보교육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4 땅굴과 을지전망대는 통일부 양구통일관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한 후 출입하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구 펀치볼마을 (펀치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펀치볼마을 우측

우측상부의 헬기장에서 조망이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숲길로 들어섭니다.

종착지점 논장교 16.6Km

후리에서 올라온 방향을 다시한번 조망 (양구안내자는 이곳에서 헤어짐)

숲길을 지나서 헬기장(봉화령,907.7m)에 도착합니다.

설악산 대청봉 방향

(좌)대암산 (중)용늪 (우)도솔봉

(좌)도솔산 (중)대우산 (우)가칠봉

(좌)가칠봉 (중)을지전망대 (우)무산

조망이 좋은 날에는 북쪽으로 금강산도 보인답니다.

봉화령 삼각점

구름이 아름답습니다.

멀리 도솔산이 조망이 됩니다.1구간중 이곳에서의 조망이 최고입니다.

전차방호벽에 도착

임도길을 걷는중에 하늘이 파랗게 아름답습니다.

지나온 헬기장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전방에 대암산 방향을으로 지리한 임도길을 걸어갑니다.

임도 좌측으로 습지도 보이는군요.

전방의 도솔산방향 통신탑이 거대하게 보이는군요.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 오면서 소나기가 퍼붓습니다.우이를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연리목쉼터에 도착후 스탬프를 찍고 기념손수건을 수령합니다.

백두대간트레일 1구간 스템프함

연리목 쉼터에는 즐참나무,복자기나무,연리목이 있는 평지의 안부입니다.

즐참나무

연리목

복자기나무

20여분 퍼부은 소나기로 인하여 수량이 늘어났군요.

DMZ트레일 안내도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차량차단기 우회하여 통과후 올라갑니다.

기상관측시설

심적습지 삼거리 도착

오래전에 탐방하였던 대암산 용늪탐방센터에 도착

논장교까지 시멘트길 7km정도를 지루하게 걸어갑니다.

언제 소나기가 내렸나는 듯 하늘이 파랗게 바뀌었네요.

멀리 논장교와 타고갈 버스가 보입니다.

마을어귀의 장미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서흥리 용늪 경로당,마을회관을 지납니다.

대암산 용늪길 표지석

대암산 용늪마을 광고판

논장교를 건넙니다.

논장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좌측방향 풍광

논장교 건너서 용늪마을 마을석

백두대간트레일 스템프수첩

백두대간트레일 1구간 평화염원길 인증샷

 

백두대간트레일이 진행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오랜만에 원정에 나서보니 대장님과 여러명의 반가운 옛 산우님들과 조우를 하고 함께한 추억의 여정이었습니다.강원도 영서지방의 토박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오늘 코스는 처음 가보는 곳으로 의미가 있었습니다.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반 산행보다 트레킹이 절대로 쉽지가 않다는 것을 새삼 깨우쳤습니다.발바닥이 얼얼하고 갑작스런 소나기에 등산화와 양말은 물에 흠뻑 젖었고 모든 등산복이 축축하군요.현충일에 평화염원길을 걸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다음 구간을 또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