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갈라파고스,옹진군 굴업도 트레킹 ② (2023.5.23~5.24)

굴업도 안내지도

굴업도 [掘業島]

굴업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섬으로 면적 1.710km2, 해안선 길이는 13.9km, 14가구 27명이 살아간다. 최고봉은 덕물산(德物山, 122m)이다.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90km, 덕적도 남서쪽 13km 해상에 있다.

섬 전체가 여성스럽고 경관이 우수하며, 굴업도 해수욕장은 길이 800m, 폭 40m의 고운모래 해수욕장이 갖추어져 있다. 명칭 유래를 보면 『대동지지』덕적도진조에 “굴압도는 사야곶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굴은 굴(屈)자와 오리 압(鴨)자로, 굴압도는 지형이 물위에 구부리고 떠있는 오리의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

1910년경부터는 굴압도가 굴어도(屈業島)로 바뀌었고, 1914년에는 팔 굴(掘)자와 일 업(業)자를 써서 덕적면 굴업리(掘業里)가 되었다. 굴업(掘業)은 땅을 파는 일이 주업이라는 뜻으로 굴업도는 쟁기를 대고 갈만한 농지는 거의 없고 모두 괭이나 삽 등으로 파서 일구어야 하기 때문에 굴업(掘業)이란 지명이 되었다.

주민들은 연안에서 굴과 돌김을 채취하며 휴가철에 민박을 많이한다. 조그만 밭뙈기에서 더덕을 심고 흑염소를 방목한다. 인근 해상에는 낚시가 잘되어 우럭, 광어 등이 잘 잡히고, 예전에 민어어장이 풍년을 이루어 그 당시 수 백척의 어선이 집결한 대규모 파시(波市)로 유명했다.

☞ 굴업8경

1경. 연평산
2경. 코끼리바위
3경. 개머리언덕
4경. 덕물산
5경. 사구습지
6경. 목기미해변
7경. 낭개머리
8경. 큰마을

목기미 해변

굴업도는 큰말과 개머리언덕이 있는 섬이고 목기미 해변을 지나면 굴업도에서 가장 높은 덕물산(138.5m)과 연평산(128.4m)이 있다. 두 산 모두 섬 북쪽에 위치한 목기미 해변 너머 서쪽 섬에 자리한다.

이 두 산은 굴업도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이 섬의 상징과 같은 산이다. 본섬인 동섬과 부속섬인 서섬을 이어주는 ‘연육사빈(聯陸沙濱)’이 있는 곳이 목기미 해변으로 굴업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이다. 목기미 해변은 양쪽이 해수욕장이지만 큰말 해수욕장보다는 매력이 약간 떨어진다. 지형적으로 북풍이 많이 불어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에 양쪽이 바다로 된 목기미 해변이 만들어졌다.

바람이 만들어 준 목기미 해변은 사리 때면 1시간 남짓 물에 잠긴다.

굴업도 선착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목기미 해변 육계사주가 나온다. 파도가 힘을 잃고 약해진 곳의 만(灣)으로 안쪽에 대부분 모래가 쌓인다. 이렇게 쌓인 모래를 지리학에서는 사빈(砂濱, sand beach)이라 부른다. 사빈은 해풍에 따라 이동하는데 특히 북풍이 몰아칠 때 이에 해당한다.

굴업도의 명물 코끼리바위는 목기미 해변 북쪽 해안가에 있다.

해변을 지나가는 길목, 전망 좋은 곳에 캠핑족들이 자리 잡는 굴업도는 이들의 로망이다. 어떠한 인공도 없는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섬에 숙박시설이 너무 부족한 것도 야영객이 많은 이유다.

이 작은 마을은 1980년대까지 7가구가 살았는데 아직도 그 당시 사용하던 집들이 몇 채가 그대로 남아 있고 전봇대가 끝나는 곳에는 낡은 창고 건물도 하나 있다. 여기서 오른쪽은 덕물산, 왼쪽은 연평산 방면이다. 굴업도 산행중 이정표가 없는 것이 어려운 점이다.

연평산행은 걷기에 어렵지는 않지만 마지막 약 20m는 아찔한 수직절벽이다. 밧줄을 잡고 마침내 정상에 올라서면 세 개로 분리된 잘록한 허리 모양의 해변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목기미해변을 갈라놓은 양쪽 바다, 연평산과 덕물산 사이에 있는 모래해변, 그리고 섬의 반대편인 개머리 언덕의 능선까지 잘 보이고 그 너머 바다 위로 덕적군도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물결로 가슴을 뛰게 하는 아름답고 황홀한 풍경이었다. 하산하는 길에는 풍선사구를 지나서 코끼리바위 해변으로 내려간다. 여기는 굴업도 최고의 자랑거리인 코끼리바위가 있다. 사람이 조각한 조각품처럼 진짜 코끼리를 닮아 누구든지 저절로 감탄사를 터뜨린다.

산행시간은 두 산을 둘러보는데 모두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굴업도 [掘業島] - 두 개의 모래톱이 하나 된 섬 (한국의 섬)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7시30분경 연평산과 덕물산으로 향하면서 고개 안부에서 어제 다녀온 개머리언덕을 조망

큰말의 평화스러운 전경,좌측이 숙소인 '고씨네 민박'

큰말해수욕장과 개머리언덕을 배경으로

함께한 회원님들과 함께 단체사진

좌측 토끼섬에 물이 많이 들어왔네요.

우측 숲길로 들어갑니다.

도로로 가던가 숲길의 샛길로 가던가 목기미해변에 도착 가능합니다.우측이 덕물산

강한 바닷바람에 의하여 형성된 사구(沙丘)

사구를 배경으로

가야할 연평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목기미해변을 조망

우측으로 서섬의 SK통신탑이 보이는군요.서섬의 해식애가 아름답습니다.

연평산을 오르면서 뒤로는 목기미해변이 계속 보입니다.

모래로 형성된 언덕너머로 보이는 연평산

가야할 연평산을 배경으로

어제는 개머리언덕에서 아쉽게도 사슴을 못 보았는데 소사나무 사이로 사슴이 보입니다.

아래 가운데 바위가 유명한 코끼리 바위인데 물에 잠겨 있네요.하산길에 들려 보렵니다.

연평산의 등로는 마사토가 많아서 미끄럼에 조심하며 가파른 바위틈을 30여m정도 올라야 합니다.

연평산 정상에서 발 아래로 아름다운 풍광이 조망됩니다.

남쪽방향으로 백아도가 보입니다.

(좌)덕물산,붉은모래해변 (중)덕적군도와 목기미해변 (우)서섬의 개머리언덕 방향

연평도를 바라다 본다고하여 명명이 된 연평산 정상(128m) 돌무덤.

정상석 하나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CJ소유라(98%)...

연평산 정상에서 서섬을 배경으로

덕물산 방향을 배경으로

연평산 정상에서 사진놀이

덕적군도를 배경으로

정상 아래 조망처에서 가야할 덕물산과 붉은모래해변을 배경으로

저기가 덕적도

서섬을 배경으로

다시 조심하여 바위등로를 내려갑니다.로프가 매어져 있으니 이용하면 용이함

왔던길을 내려가면서 흔적을 남기고...

코끼리바위에 물이 조금 빠졌습니다.

코끼리바위 방향 내림길 우측의 단애

오랜만이다 코끼리야...

코끼리바위 좌측면

코끼리바위 하트모양의 구멍에서

코끼리 코 측면에서 (엉덩이 부분 뒷다리라고도 합니다)

일행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코끼리바위

파도와 소금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는 예전에는 ‘홍예문’으로 불렸는데 가운데 구멍이 점점 커지며 코끼리의 형상을 꼭 빼닮아 코끼리 바위로 정착됐다. 굴업도의 명물 코끼리바위는 목기미 해변 북쪽 해안가에 있다.

2015년6.13~14일 탐방(8년만에 재방문)

잘 있거라 코끼리야~

해식작용에 의한 구멍

등산로 왼쪽으로 보이는 북동쪽 해안가에는 유난히 붉게 보이는 붉은 모래해안과 아름다운 작은 연못(배후습지)을 볼 수 있다.

연평산에서 내려와서 맞은 편 덕물산으로 가다 보면  붉은머리해변 내륙으로 바다가 아닌 연못을 만난다. 사구습지로 예전에는 마을에서 농업용수로 사구습지 물을 사용했었으나 지금은 미꾸라지의 서식지이며  흑염소와 사슴의 식수원이 되었다 한다. 

가야할 덕물산과 우측의 사구습지,계단식 영농을 한 흔적이 있고 폐건물 콘크리트 구조물도 보인다.

이곳 부근에서 일행분들은 덕물산을 포기하고 두명만이 덕물산으로 향합니다

 등로 우측의 선착장 방향 조망

일행분들이 목기미해수욕장 해안가를 걸어가고 있군요.(신발을 벋어들고 걸어갔다고)

덕물산 좀팽나무 언덕에 서식하는 좀팽나무 두그루

좀팽나무 언덕에서

우회길을 버리고 암릉길로 바로 올라서 덕물산 정상(138.5m)에 도착

이리 저리 인증사진을 찍어봅니다.

덕물산 정상에서 가야할 목기미해변 방향을 조망

정상에서 목기미해변을 배경으로

신선봉이라고 합니다.

정상등로을 이용하여 자그마한 돌탑들이 있는 지대를 통과하여 내려갑니다.

좀팽나무언덕 안부에서 연평산을 배경으로

덕적도 방향 조망,우측에 좀팽나무 두그루

다녀온 덕물산을 조망합니다.

등로 좌측의 모래언덕을 내려와서 목기미해변에 도착,덕물산 우측 끝자락

아름다운 목기미해변,갈때의 우측해변에는 해양쓰레기가 많던데 이곳은 깨끗합니다.

서섬을 배경으로

백아도 방향

백아도 방향을 배경으로

다녀온 덕물산방향

덕물산을 배경으로

목기미해변에서 연평산을 배경으로

뒤로는 연평산 (좌측으로 보이는 전봇대의 예전 목기미마을에 전력을 공급하던 흔적입니다)

숙소로 향하는 큰말언덕에서 토끼섬을 배경으로

굴업도 큰섬에는 큰마을과 작은마을이, 작은 섬에는 목기미마을이 있었지만 작은마을과 목기미 마을은 폐촌되었고 이제는 큰마을 하나만 남았다...

섬의 유일한 마을은 큰말해변 주변에 있다. ‘큰말’이 큰 마을의 준말이다.  큰 마을 해수욕장을 낀 큰말의 1개의 마을이 있었다. 

이곳에 민박집 매점이 있으며 선착장 오가는 트럭이 있습니다.

짐을 트럭에 싣고 도보로 10여분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좌)연평산(중)목기미해변(우)덕물산

연평산은 고양이가 앉아 있는 모습이네요.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 들어올 시간까지 우측의 암릉으로 올라서 주변을 조망합니다.

연평산,덕물산을 배경으로

덕적면 굴업리 표지석

굴업도 삼각점

예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굴업도 표지석에서 인증을 남깁니다.

굴업도 출발(13:20)→덕적도 도착 (14:30)

덕적도 출발(15:00)→방아머리도착(16:30)

덕적도항의 배 주변에서 먹이를 찾으며 놀고 있는 갈매기들

덕적도 진리항 주변의 풍광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후 인근식당에서 매운탕으로 저녁식사후 승용차를 이용하여 사당역에서 전철 환승 귀가.굴업도 트레킹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약8년(2015년6월13~14)만에 다시가본 굴업도 트레킹,날씨가 맑아서 조망이 좋았으며 민박에서 일행분들과 함께하는 고기구이와 식사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며 무리지어 다니는 사슴떼,일몰,일출을 못 본 것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군요.함께하신 일행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https://youtu.be/hylDy_0F3mw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여행"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