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비로봉 눈꽃산행,큰무레골코스 (2022.12.30)

치악산 [ 雉嶽山,1288m ]

 

강원 원주시 및 횡성군 소초면과 영월군 구림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288m.

높이 1,282m.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飛蘆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특히 비로봉에서 구룡사(龜龍寺)를 향하여 뻗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고둔치 동쪽인 부곡리의 신막골 일대는 비교적 넓은 평탄지대를 이루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섬강(蟾江)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주천천(酒泉川)으로 흘러든다.

조선 시대에는 오악신앙의 하나로 동악단을 쌓고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등 인근 5개 고을 수령들이 매년 봄·가을에 제를 올렸다. 또 많은 승려와 선비들의 수련장으로 사찰과 사적이 많다. 공원 면적은 182.09㎢이고,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많은 문화유적이 있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큰골·영원골·입석골·범골·사다리골·상원골·신막골·산성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있으며, 비로봉·남대봉·매화산·안봉·천지봉·투구봉·토끼봉·향로봉 등의 산봉과 입석대·세존대·신선대·아들바위·구룡폭포·세렴폭포·영원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하여 있다. 치악산에는 한때 76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구룡사·상원사(上院寺)·석경사(石逕寺)·국향사(國享寺)·보문사(普文寺)·입석사(立石寺)가 남아 찬란했던 불교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한 고찰로 거북바위[龜巖]와 구룡소(九龍沼)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대웅전은 1971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나 화재로 전소되어 멸실됨에 따라 2004년 지정 해제되었다.

남대봉 아래의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절이며 용마바위와 계수나무 고목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곳은 꿩의 보은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고려 말의 충신 원천석(元天錫)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墓碣), 재실(齋室)이 있는 석경사, 태종이 찾아와 스승을 기다리던 태종대(太宗臺), 할미소[老姑沼], 수레너미재, 대왕재 등 태종과 원천석에 얽힌 지명과 명소가 많이 널려 있다.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축조한 세 곳의 옛 산성 터가 남아 있다. 합단(哈丹)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鴒原山城), 해미산성지(海美山城址), 금두산성이 그것이며, 이것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인 원주를 지키는 천연의 요새로서 치악산의 몫을 입증하는 사적들이다. 남대봉 동남쪽인 상원골 입구 성남리의 성황림(城隍林)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전나무·들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가래나무·들매나무·귀등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 20종의 수목이 울창하였으나 보호에 소홀하여 고유 임상이 크게 손상되었다. 이곳과 구룡사 사찰림에는 파랑새·호반새·오색딱다구리·청딱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등산로는 종주코스와 횡단코스 등 다양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산물은 송이, 산채, 닥종이[韓紙] 등이며 매년 9월에는 예총(藝總) 원주 지부에서 주관하는 치악예술제가 열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악산 [雉嶽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부곡2리마을회관-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 입구-천사봉-비로봉 정상-세렴폭포-구룡사-구룡탐방지원센터-대형주차장(약13.4km/6시간)

 

부곡2리마을회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부곡탐방지원센터

 

큰무레골탐방로 입구에서 본격적인 산행시작

 

부곡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4.6Km

 

큰무레골을 1시간정도 서서히 오르다 보면은 계단이 나타나고 천사봉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천사봉전망대에서 가야할 비로봉정상을 조망

 

눈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로봉까지 2.6Km

 

등로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가끔씩 원형나무의 쉼터가 있습니다.

 

등로에서 가끔 보이는 암릉

 

가끔씩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란하늘에 눈꽃이 보이고~

 

헬기장 안부에서 다시한번 치악산 정상 비로봉을 조망

 

마지막 계단을 오릅니다.

 

동쪽방향의 조망.(좌)백덕산,(우)청태산, 멀리 가리왕산

 

비로봉에 오랜만에 올라봅니다.뒷면의 산신탑

 

큰무레골코스가 개통되자마자  2017년1월11일에 올랐었습니다.

 

원주시방향 골바람때문에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매화산 방향 조망

 

주봉인 비로봉에는 미륵불탑이 있다. 미륵불탑은 돌탑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돌탑은 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이라고 불린다.이 탑은 용창중이라는 사람이 비로봉 정상에 돌탑 3개를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담긴 꿈을 꾸고는 1962년 9월부터 1964년까지 만든 것이다.

 

14일에 가보려는 남쪽의 남대봉방향 조망

 

비로봉은 돌탑이 세개가 있습니다.(좌)용왕탑 (우)산신탑

 

올라온 등로 우측이 부곡탐방센터방향,멀리는 매화산능선

 

칠성탑

고둔치,향로봉,남대봉방향은 이곳으로 가야합니다.

 

치악산 비로봉에는 3개의 미륵불탑이 있는데 전망대 쪽에 용왕탑이 있고 중앙에 산신탑, 북쪽으로 칠성탑으로 불린다.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이라는 사람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혼자 힘으로 쌓도록 했다고 한다. 이에 용창중씨는 1962년 9월부터 1964년까지 5층으로 된 돌탑을 모두 쌓았으며, 1967년과 1972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고 그해 복원을 하였다고 한다. 1994년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부곡탐방지원센터방향

 

사다리병창길로 내려가다가 세렴폭포 갈림길에서 편한길로 구룡사까지 가야합니다.

 

세개의 돌탑중 하나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내림길의 계단은 가파르니 조심하여 하산을 합니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골바람때문에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하산길 우측방향

 

계단길 좌측방향

 

구룡사방향

 

상고대가 장관입니다.

 

계단길이 계속 이어지고

 

이바위를 지나면 또다시 계단이 이어집니다.

 

쉼터뒤로 가면은 쌍연리지 나무가 있습니다.

 

쌍연리지

 

말등바위 전망대

 

말등바위전망대에서 북측방향 조망

 

동쪽 매화산방향 조망

 

바위의 형상이 사다리를 세워놓은 것 같다고 하여 "사다리병창"이라고 합니다.

병창은 영서지방의 방언으로 '벼랑' '절벽'을 의미합니다.

 

정상에서 2.7Km의 사다리병창길을 다 내려왔습니다.

우측의 계곡길로도 비로봉을 오를 수 있으나 험합니다.

 

우측으로 올라가는 세렴폭포는 동절기라 얼어있어 생략을 합니다.

 

쉬면서 배낭을 정리하는데 아뿔사~배낭어깨에 매달은 소형주머니에 넣었던 안경이 탈출을 하였습니다~ㅜㅜ

원주가 고향이며 학성초(19회),원주중(18회),원주고(16회)를 다니면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이곳 원주의 치악산에 남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정상에 안가봐도 정상에 있는 용왕탑,신선탑,칠성탑의 소형 모형탑과 (구)정상석을 볼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설악산 하산길 용대리 주차장부근에도 정상의 사진을 이용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치악산 정상을 지키고 있었던 정상석이 '국립공원 정상석의 자연석화 사업'에 의하여 철거되어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정상석 [2013.8.28등정]

 

대곡안전센터

 

치악산의 고찰인 구룡사를 둘러봅니다.

 

치악산 구룡사입구의 식당가에서 배웅나온 절친과 목을 축이고 20여분 걸어서 대형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버스가 대형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식당가까지 버스를 올려서 일행들을 태워가는 방법이 있는데 벼려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