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선정 숨겨진 우리산 244 완등산행.완주 경각산 (2021.10.9)

 

경각산[ 鯨角山 ] 660m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임실군 신덕면에 있는 산.

 

신라 말 견훤이 나라를 일으켰던 근거지인 모악산을 마주보고 구이저수지 동북쪽에 솟은 암산(岩山)이다.

운암산 줄기가 마이산을 분기점으로 하여 동남쪽으로 장안산, 백운산을 일구고 서남쪽으로 만덕산, 경각산을 빚어 놓았다.

북쪽으로 고덕산, 동쪽으로 옥녀봉과 갈미봉이 있고 전주시가지와 구이저수지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전체적으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모악산이 부드럽고 여성적인 산이라면 경각산은 이름 그대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바위산 위로 펼쳐지는 겨울의 뛰어난 설경, 가을의 운치 있는 풍경이 모악산과는 또 다른 색깔을 지닌 산이다.

구이면 청명마을에서 경각산의 허리를 휘감고 불재를 넘어 운암으로 빠지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경각산 서쪽기슭에

고려 말기에 창건된 태고종 사찰로 원효대사를 비롯한 많은 고승들의 수도처였던 정각사가 있다.

경각산이라는 이름은 "고래 경(鯨), 뿔 각(角)"자로서, 정상과 불재 사이에 있는 '두개의 암릉이 고래등에 난 뿔처럼 보인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각산 [鯨角山] (두산백과)

 

 

☞왜목재-입벌린바위-한오봉-효관치-편백나무군락지-경각산-전망바위-불재 (약9km/4.5시간)

 

서울 사당역에서 7시에 출발하여 10시30분에 왜목재에 도착 (연휴와 가을 행락객들의 증가로 많이 정체됨)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는 왜목재에서 고덕산팀은 우측으로 경각산팀은 좌측으로 산행시작

 

화살표방향으로 100m정도 내려가세요.

 

"산불조심"이곳에서 좌틀 

 

왜목재에서 방벽을 끼고 조금 내려가다 좌측방향으로 산행들머리

 

산행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가면 암릉이 나타납니다.

 

밑으로 상관리조트와 공기마을,순천-완주 고속도로,호남정맥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앞)덕태산, (뒤)선각산,(우)장수 팔공산,덕태산 (우)내동산 방향입니다.

 

뒤로 왜목재에서 올라온 능선 조망

 

큰 암릉이 나타납니다.밑으로는 절벽의 단애

 

상여바위입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입벌린바위 설명판이 나옵니다.

 

입벌린바위 상단

 

입벌린바위 상단에서 사진을 찍고

 

입벌린바위 하단

 

무슨입을 닮았을까요?

 

입을 더 벌려볼까...

 

하늘이 좋습니다.

 

입벌린바위 좌로 돌아 조망을 봅니다.

 

조금 진행하면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편백숲이 시작됩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뻗은 편백나무숲을 지납니다.

 

너브실 편백은행길?

 

한오봉에 도착합니다.(570봉)

자료를 찾아봐도 한오봉에 대한 지명설명이 없습니다.

 

한오봉 정상 뒷편으로 멀리 마이산이 조망되는군요.

 

(좌)연석산,운장산 (우)만덕산

 

한오봉 정상은 공간이 좁습니다.다시한번 조망하고...

 

한오봉 정상석 뒷면

 

가야할 경각산이 3Km .옥녀봉이 왕복 2.6Km(편도1.3km)

 

한오봉 고덕산,옥녀봉,경각산 갈림길에서 인증을 합니다.

호남정맥길 합류

 

옥녀봉을 다녀오려면 1시간 정도 걸리겠네요.

 

옥녀봉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578m)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한오봉정상 아래에서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다시 편백나무숲이 이어집니다.

 

공기마을편백나무숲에 조성된 산책길은 총 8㎞이다. 산책길은 크게 4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산책길 코스를 이용하는 총 시간은 평균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가운데 등산로를 따라 578m 높이의 옥녀봉과 570m 높이의 한오봉까지 올라가 능선을 타는 방법과 6㎞의 산책로인 임도를 걷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주민들이 흙길로 만든 2㎞ 남짓의 편백숲 오솔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공기마을편백나무숲의 또 하나의 장소로는 주민들이 만든 유황 족욕탕이 있다. 관광객은 유황 족욕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공기마을 입구에는 90여 년이 넘은 느티나무 및 팽나무가 비경을 이루고 있으며, 도자기 체험장소와 조선 후기 3대 명필인 이삼만의 집터가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기마을편백나무숲 [孔基-扁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경각산 등로는 오르내림이 많고 포근한 육산은 아닙니다.

 

등로에는 가끔씩 암릉이 보입니다.

 

조망이 트이는 호남정맥 528봉

 

멀리 모악산방향 조망

 

가야할 경각산방향 조망

 

전주시가지가 조망됩니다.

 

전주방향 태봉산,금성산,학산,고덕선,광곡저수지

 

호남정맥 528봉 인증

 

저쪽이 모악산

 

전주시를 배경으로

 

우측이 가야할 경각산

 

독성이 강한 천남성 열매입니다.뿌리는 약으로 쓰인다고...

 

바위 가운데로 통과합니다.

 

돕탑봉에서 조망

 

돌탑봉에서 지리산 방향의 조망이 좋습니다.

 

(좌)한오봉 (우)옥녀봉 , 뒷편으로 호남정맥 마루금 멀리 중앙에 마이산

 

가야할 경각산

 

가끔 암릉이 나오는 곳에서 로프도 잡아봅니다.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살짝 물들어 가는군요.

 

경각산 정상에 도착

 

정상 표지목과 태양열을 이용한 무인산불감시 통신시설

시설보호 펜스에는 산행객들의 리본이 많이 있습니다.

 

산림청선정 숨겨진 우리산 244산 완등하느라 수고했네요.

 

 

정상석이 없는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정상석 설치는 관할지자체나 인근 단체나 산악회가 수고를 해주시면

멀리서 오시는 산행객들은 감사한 마음일텐데 예산부족과 관심부족 

때문에 실행에 옮기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정상은 안부로 되어 있으나 잡초가 무성하여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헬기장 바위에 있는 경각산 삼각점,수풀이 우거져서 못찾았다.

 

효용이 지난듯한 산불감시초소

 

로프를 최근에 새로 교체설치를 했습니다.

 

경각산 활공장입니다.(좌)치마산 (우)오봉산

 

아름다운 모양의 노송인데 역광이라 잘 표현이 안되는군요.

 

반대편에서 찍어봅니다.

 

바람이 안불어서인지 활공 도약을 하다가 몇m 못가서 뜨지못하고 밑으로 추락하는군요.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전주시가지와 풍요로운 들녘 그리고 고덕산,학산,금성산 산그리메

 

모악산과 구이저수지 상공에 아름답게 활공하는 행글라이더

 

멋진 암봉 전망대

 

전망대에서 요리조리 사진놀이를

 

벌목이 되어있고 개인사유지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는 임도를 통하여 불재로 하산하여 숯불불가마 있는 곳에서

청명초등학교와 구이하수처리장 부근 집결지로 이동합니다.

 

집결장소에서 다녀온 경각산 방향을 조망합니다.

 

 

경각산 산행을 마치며 산림청선정 '숨겨진 우리산 224' 산행도 마무리를 합니다.

목적산행을 하다보니 공지와 모객이 안되어서 가끔은 스트레스도 받는 상황도

많았기에 '숨겨진 우리산 244'는 목표로 안하였으나 기등정한 산행지가 많았고

목적없이 산행을 하다보니 다소 느슨한 산행진행이 되기에 뒤늦게 미답지를

파악하여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덕분에 전국의 오지산행을 다니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가슴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나 자신과 또한 함께하신

산우님들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향후에도 아름다운 산행길 계속 걸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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