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마산 (2021.7.24)

 

괴산 백마산 [白馬山] 461m

 

백마산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음성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소금강으로도 불린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남쪽을 향해 삼지창 모양을 하고 있는 흙산이며, 남동쪽으로 보광산과 이어져 있다.

조망은 우수하여 남쪽으로 보광산과 이어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충북 증평군 도안면 일대의 산야(山野)가 조망되며, 주변의 작은 산들이 백마산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한다.

그리고 북쪽에 있는 남한강과 남쪽 금강의 분수계이며, 북쪽기슭에는 주봉사(寺)가 있고, 남쪽기슭에는 대한불교 법화종인 백운사(寺)가 자리하고 있으며 백운사에는 석간수가 나온다.

가뭄이 있을 때 이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왔다고 한다.

백마산이라는 이름은 "흰 백(白), 말 마(馬)"자로서, 오랜 옛날 산 중턱에 있는 굴(穴)에서 백마(白馬)가 나왔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응암마을-남부능선-로프-백마산정상-로프-안부사거리-백운사-응암마을-백마저수지 (4.5Km / 2.5시간)

 

응암마을 입구에서 백마산 산행시작

 

빨강지붕의 단독주택이 쓸쓸해 보이는군요.

 

벌목지대의 하늘이 아름답군요.

 

백마산 정상까지 1.5km

 

백마산정상 전 삼거리 (승오리방향은 인적이 드물어 숲으로 우거짐)

 

로프지대.등로는 전형적인 육산입니다.

 

마송리방향 삼거리

 

조스를 닮았다고 '조스바위'입니다.

 

정상의 이정표 (보광산방향.백운사로 하산예정)

 

정상의 바위에서 조망이 살짝 트입니다.

 

정상을 지나 가파른 로프지대

 

백운사방향의 길이 희미합니다.

 

산죽을 헤치고

 

백운사 건축물들이 관리가 않되어 흉물스럽습니다.

 

 

백운사 [白雲寺]

 

대한불교법화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1321년(고려 충숙왕 8) 창건 당시에는 대흥사(大興寺)라고 하였으며, 조선 영조(재위:1724∼1776년) 때 승려들이 힘 자랑을 하다가 살인을 하는 일이 벌어져 폐사되었다고 한다. 1930년에 하장우(河長雨)가 초막을 짓고 백운사라고 하였으며, 1933년 봉국사(奉國寺) 승려 송운재(宋雲齋)가 법당을 지었다. 1956년 법당을 중수하고, 1960년 불에 탄 것을 곧 중창하여 오늘에 이른다.

 

유물로는 법당 뒤 칠성바위에 1941년에 조각한 칠성불(七星佛)을 비롯하여 1942년에 조각한 높이 3m의 불상과 산신상(山神像), 법당 뒤 바위의 미륵불상, 1966년에 발견된 높이 17㎝의 석조여래좌상 1구가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5기의 부도가 유명하다. 이들 부도는 괴산 백운사 부도군으로 1997년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이 중 1기는 1955년에 세운 송운재의 것이고, 나머지 4기는 대흥사 터 산제당골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4기 중에는 고려시대의 유물로 보이는 것도 있다. 한편 1941년에 발굴된 15cm의 금동여래입상과 1952년에 발굴된 10cm의 철제여래좌상은 분실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사 [白雲寺] (두산백과)

 

 

부처상 암릉지대의 옆모습.

 

글씨가 새겨져있는 바위

 

기암들이 많은 곳의 거대한 부처상

 

백운사는 흉물스러운 건축물을 철거하고 관리를 잘하여 아름다운 사찰로 재탄생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멀리 날머리 백마저수지가 보입니다.

 

괴산 백운사 승탑군 [ 槐山 白雲寺 僧塔群 ]

 

1997년 6월 27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백운사(白雲寺) 경내에 있는 5기의 석종형 승탑으로 1955년에 세워진 송운제(宋雲齊) 스님의 승탑 1기를 제외한 나머지 4기의 승탑은 모두 조선시대에 건립된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대흥사(大興寺)'라 불렸으며, 조선 영조 때 폐사되었다가 1930년대 스님 하장우(河長雨)가 중창하고 스님 송운제가 중건했다.

이 승탑들은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전형적인 석종형 승탑의 원형을 갖추었다. 밑에서부터 기단부(基壇部), 탑신부(塔身部), 상륜부(相輪部)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에는 사각형의 지대석(地臺石) 위에 원형 또는 사각형의 납작한 하대석(下臺石)을 놓았다.

탑신부는 항아리처럼 생긴 종(鐘) 모양의 탑신석 위에 모임지붕처럼 생긴 사각형 옥개석(屋蓋石)을 올렸다. 윗면(낙수면)의 꼭대기에는 용두(龍頭) 장식과 보주(寶珠) 등을 올려 상륜부를 이루고 있다.

 

 

백운사 승탑군

 

하산길의 웅크린 아기 모양을 닮은 바위

 

백마저수지

 

저수지 가운데에 섬같은 나무에 백로가 쉬고 있군요.

 

멀리 산중턱에 백운사가 보입니다.

 

나무데크가 끝나는 부근의 녹조현상이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