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오봉산,블랙야크 100플러스 명산 완등산행 (2021.6.29)

 

오봉산 [五峰山]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에 있는 산.

높이는 392m, 봉우리가 다섯 개 모여 있는 산으로 계곡의 협곡과 산등성에 솟은 기이한 모양의 바위봉우리와 바위벽은 병풍을 펼쳐놓은 듯 자연미가 빼어나다.

칼바위, 병풍바위, 버선바위 밑에는 마당굴, 정제굴, 독굴 등 수없이 많은 굴들이 뚫려 있다. 빨치산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온다.

 

1949년 10월 초 빨치산들이 보성경찰서를 습격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과의 격전 끝에 100여 명의 빨치산이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온 군인, 경찰들에 의해 잔당 몇 십 명만이 겨우 산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등산은 득량면 소재지에서 출발해 월평마을을 지난다. 산림청 남원영림소 보성관리소, 보성관리소 양묘사업소, 해평저수지를 지나 기남천, 용추폭포로 해서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주능선을 타고 원효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칼바위를 지나 청암마을(원곡마을)로 하산하면 4시간이 걸린다.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곳곳의 너덜지대에 쌓여 있는 돌들은 널찍하고 반듯반듯하여 질좋은 구들생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봉산 [五峰山] (두산백과)

 

 

 

☞ 조양마을 - 득량남초등학교-주차장갈림길 - 260봉 - 조새바위 - 359봉 - 칼바위 - 오봉산정상 -용추폭포 - 칼바위주차장 (10km / 4시간)

 

정식으로 인증은 안하지만 블랙야크 100플러스 명산 리스트중 안가본 산행을 진행하다 마지막인 보성 오봉산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입산이 통제되고 우천으로 인하여 6개월 정도 순연이 되다가 오늘에야 완등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양마을 입구에서 산악회버스 하차후 득량남초등학교 방향으로 걸어감.

 

득량남초등학교전경

 

득량남초등학교 좌측으로 돌아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관수산 아래의 잘 조성된 예당평야

 

득량만방향 간척지

 

가야할 능선

 

금능마을

 

간척지가 잘 조성이 되었네요.

 

주차장 갈림길 조망테크 (B팀은 주차장에서 주차장갈림길로 짧게 오른다고..)

 

하산할 해평저수지

 

가야할 능선 다시조망

 

등로의 좌측으로 득량만과 마을이 계속 조망됩니다.

 

대형주차장에서 오르는 주차장 갈림길

 

오봉산의 상징인 돌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평저수지 오른쪽이 작은 오봉산

 

멀리 고흥반도가 보이는군요.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삼각점봉

 

등산로 표지판 뒤로가면 조새바위 상층부이나 우틀하여 뒤로가야 조새의 모양이 잘 보입니다.

 

굴따는 연장인 조새를 닮았다고...

 

득량면 오봉산에 있는 바위로 돌이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굴을 따고 그안의 속을 긁어내는 데 쓰이는 조새처럼 생겼다고 하여 조새바위라고 불린다. 일명 황새바우라고도 하는데 바다 건너 고흥군에서 바라보면 황새가 마을을 노려보고 있는 형국이 마치 먹이를 노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마을 주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다투는 일이 많아 마을인심이 흉흉하였다고 한다. 그 이유가 조새바위 때문이라고 생각한 고흥 마을 주민들이 오봉산으로 구름같이 몰려와 몇날밤을 세워 조새바위를 무너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바위가 너무 커 꿈쩍도 하지 않아 마을주민들이 손을 쓰지 못하고 모두 돌아갔다고 한다

 

등로의 좌측은 절벽이라 안전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나무데크도 가끔 있습니다.

 

구룡마을

 

오봉산의 돌은 구들장으로 많이 사용을 합니다.

 

지나온 방향 조망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한 오봉산은 중생대 백악기 화산 폭발로 생긴 산입니다.

세계최대 구들장 산지인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한 오봉산의 납잡돌들로

쌓아올린 약 45개의 돌탑들이 있습니다.

이 돌탑은 해평리 주민들이 보성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쌓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보성군 의회 의원이었던 현 김철우 보성군수의 제안으로 기남마을 주민들과

함께 돌탑을 쌓아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돌탑의 의미는 아무리 높고 큰돌이라도 혼자 우뚝서 있으면 돌탑이 아니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쌓아올려 모두가 함께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답니다.

여기서 쌓아올린 돌탑은 옛날 우리선조들께서 구들장을 다듬으면서 나온 편석으로

쌓아올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거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절벽

 

항상 조심하세요.

 

새의 부리같은 암릉이...

 

지나온 등로

 

계단의 돌이 구들장에 사용하는 돌입니다.

 

359봉 이정표

 

칼바위로 가는 내리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여 칼바위를 조망하고 Back하여 칼바위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오봉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를 거느렸다 하여 오봉이라 불리운다. 오봉산의 칼바위는 직각의 단애와 칼날처럼 웅장하게 서있는 것이 칼을 세워놓은 것 처럼 보인다 하여 칼바위라 한다. 산 정상에 날카롭게 서 있는 형상이 칼날처럼 예리해 보이는데, 하늘과 구름을 갈라놓을 것 같은 모습이 섬뜩함마저 든다. 칼바위는 통일 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다. 원효대사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히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했다고 한다. 칼바위의 구부러진 앞쪽 벽면을 유심히 관찰하면 음각이 되어진 화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전설의 원효대사 모습을 새기었다고 한다.

 

장제굴을 통하여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칼바위가 거대하고 역광이라 사진을 담기가 힘들군요.

 

여러방향으로 사진을 담아봅니다.

 

칼바위 오른쪽으로 돌아서 뒷면의 형상입니다.

 

원효대사의 모습을 새겼다는 음각화가 육안으로는 희미하게 보이나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군요.

 

칼바위를 뒤로하고 성곽계단을 올라갑니다.

 

오봉산 칼바위 제1의 포토존입니다.

 

오봉산은 바위가 많은 산으로 산꼭대기 능선에 여기 저기 바위틈 사이로 기운이 나오는 풍혈지가 산재되어 있다. 이 곳 풍혈지는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이다. 오봉산 능선과 중간지점에 위치한 풍혈지의 바람은 남쪽에 위치한 득량만에서부터 불어 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눈이 내린 추운 겨울에도 풍혈지 주변에는 상록고사리가 죽지않고 살아 있다. 이 곳 풍혈지에서 나오는 좋은 기(氣)운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손을 대보니 바람이 안나오는것 같네요~ㅎ

 

오봉산(五峰山)은 기암괴석과 풍혈지가 많은 신성스런 산이다. 예로부터 기(氣)가 좋다고하여 전국 각지에서 온 등산객들이 칼바위와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을 바라보며 정기를 받아 간다. 이 탑은 온돌 구들장으로 쓰였던 납작한 돌을 마을 주민들이 정성들여 쌓아 올린 것으로, 돌탑 속으로 멀리 보이는 남근바위는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용추폭포와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룬다.

돌탑 구멍을 통하여 남근바위 조망

 

멀리 남근바위

 

오봉산(五峰山)은 득량면과 회천면 경계에 위치하며 넓은 간척지가 있는 예당평야와 득량만 사이에 다섯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통일신라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의 기암 칼바위가 있다. 9부 능선에 위치한 칼바위에 다가가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듯 올려보면 위쪽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마애조각이 있는데, 원효대사 두상(頭像)이라는 설과 부처님 두상(頭像)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용추폭포는 높이 18m에 3단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며, 그 위쪽으로 오르면 왜적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축조한 용추산성이 있다. 해평저수지 상류에는 고려시대 불교 중흥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흥사(터)가 있다. 오봉산은 몸에 이롭다는 맥반석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옛날 한옥집 방바닥으로 쓰인 구들장이 채취되어 득량역에서 열차로 전국에 실려 나가기도 했다. 당시 구들장을 채취했던 우마차길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산 능선과 칼바위, 등산로와 가까운 바위틈에서는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風穴)지가 군데군데 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기(氣)를 받는다 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등로에는 전망대가 가끔 있습니다.

 

야자매트로 잘 정비가 되었군요.

 

용추폭포 전망대에서 주변 암릉 조망.용추폭포는 잘 안보입니다.

 

옛날 가뭄이 계속되는 해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관습이 있어 120여년 전 (갑오) 6월 가뭄이 심하자 당시 보성군수인 유원규가 전례대로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용추폭포를 찾았다. 그런데 큰 뱀이 길을 막고서 방해하므로 산 아래로 내려와 목욕재계 한 뒤 다시 올라가 기우제를 거행하여 비를 맞이했다는 전설이 있다.

용추폭포 아래 용반에 서 있으면 사방이 첩첩히 바위에 쌓여 있고 높은 산봉우리에 막혀 있어 위로 트인 하늘이 마치 우물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듯 하다. 조선 선조 문인 오봉 정사제는 틈틈히 이곳을 찾아 마음을 수양하면서 용추석벽 등 많은 시를 남겼고 또한 용추폭포를 에워싸고 있는 암벽 오른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문장 고운 최치원의 시가 새겨져 있다.

 

용추폭포,수량이 적어 아쉽지만 시원하게 씻고 하산길을 합니다.

 

멀리 지나온 칼바위가 보이는군요.

 

다리을 건너면 해평저수지 둘레길과 연결되나 우측 데크로 진행합니다.(이곳은 소형주차장)

 

해평저수가가 대단히 광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