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반륜산,반론산,염장봉에서 오지산행의 참맛을 느끼다 (2024.11.21)

정선 반륜산 [半輪山,1,010m]
산의 8부 능선 계곡에 소원과 신수를 비는 제단이 있다. 산의 밑에는 곰이 앉아 있는 형국의 '곰바리'마을이 있다. 정상이 곰의 머리 같고 마을 양쪽 능선이 앞발을 딛고 있는 모습 같다 해서 곰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선 반론산 [半論山,1,068m]

남동쪽에 고양산(高陽山), 서쪽에 반륜산(半輪山)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창골에서 정상까지 원점 회귀 산행을 할 수도 있고, 고양산~반론산 또는 고양산~반론산~반륜산을 거치는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정상에 가까운 해발고도 1040m 지점의 능선지대에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된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가 있다. 철쭉나무는 높이 4.98m, 둘레 78㎝, 뿌리 근처의 둘레 1.08m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크며, 수령(樹齡) 2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철쭉나무 주변에는 이 지역에서만 자라는 사창분취 등 10종과 희귀종인 복분취 등 4종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분취류가 자라고 있는 주변에는 산솜다리·구름체꽃·노랑갈퀴·산새콩·흰큰용담 등의 특산종과 압록강 상류에서 자라는 벌깨풀, 만주에서 자라는 정선댕강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한편, 반론산은 역사적으로는 해방 정국에서 빨치산의 퇴로로 이용된 산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4·3 사건 때 남로당 제주도위원회의 조직부장이자 인민해방군 사령관으로 활동하였던 김달삼(金達三)이 제주도를 탈출한 뒤 유격대 활동을 전개하다가 1950년 3월 이곳에서 국군과 교전 중에 사망하였다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반론산 [半論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염장봉 [鹽藏峰,668m]

높이는 668m이다. 옛날에 한 도승이, 산 형상이 ‘화(火)’자 모양을 닮아 마을에 불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자, 주민들은 재앙을 막기 위해 도승의 말대로 산 정상에 소금단지를 묻어 막았다는 전설에서, ‘소금 염(鹽)’과 ‘감출 장(藏)’자를 쓰는 산이름이 유래하였다. 예전에 강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아우라지에 면해 있으며, 옥갑산·반륜산(976m)·남산(960m)과 이웃해 있다. 정상은 남북으로 긴 지형이다.

지금도 여량면산악회가 해마다 양력 1월 15일 정상의 소금단지가 잘 있는지를 점검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산행은 여량중고등학교를 기점으로 하는데, 염장봉을 지나 녹구만이(녹만이) 마을에서 여량리로 돌아오는 코스는 짧기 때문에 부근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여행하는 것이 좋다.

찾아가려면 정선∼동해간 버스를 타고 여량리에서 내린 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녹구만이 마을 앞에 내리면 되고, 숙박시설은 정선이나 여량리에서 찾는다. 부근에 오장폭포·항골계곡·화암동굴·화암약수터 등 관광지가 많고, 아우라지에서 열리는 뗏목축제나 인근 반론산의 철쭉나무와 분취류 자생지(천연기념물 348)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염장봉 [鹽藏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고양리 버스정류장-반륜산-능선삼거리-반론산(왕복)-능선삼거리-805봉(절골봉)-염장봉-여량초교-아우라지역 주차장(약 12km/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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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서울 양재출발하여 금일의 산행지 고양산,상정바위산의 들머리인 고양산 등산로 입구에 10시30분경 도착하였으나 산림청소속 산불감시원이 산불방지기간으로 출입을 금지함

금일 산행예정지를 포기하고 인근에 위치한 반륜산,반론산을 탐방키로 하고 가파른 등로를 올라감

희미한 등로를 50여분 힘들게 올라가니 작은반륜산 삼각점이 나타남

등로에서의 조망은 없으며 낙엽과 씨름하며 올라갑니다.

반륜산(1009m)은 정상석이 없으며 서래야님의 코팅지가 붙어있음.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좌측의 아오라지방향 능선

반륜산에서 진행방향으로 조망되는 반론산방향의 산그리메

정선 산호동굴에 대한 설명판 (왜 산에 있는지?)

당초의 계획은 반론산 정상을 다녀와서 좌측 고양리로 하산하여 원점회귀 예정이었으나 Back하여 아우라지역 부근으로 하산예정임

반론산 철쭉나무 안내도

반론산 오름길 목계단

반론산 철쭉 앞 데크

반론산 철쭉나무 안내도

상기사진은 (펌)

천연기념물로 한국에서 수명이 200년 이상으로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

반론산 정상 이정표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

반론산 정상목(1068m)

반론산 정상 표지판

반론산 정상 삼각점

반륜산에서 0.9km

나무에 가린 암릉봉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좌)반론산 (우)암릉봉

등로에는 가끔씩 암릉이 나타납니다.

절골봉(800.9m),삼각점인데 국토지리정보원이 설치한 것이 아닙니다(정선군)

낙엽송과 억새

전방에 보이는 염장산을 향하여 올라가야 합니다.

염장산을 막산타기로 올라가면 능선에 보이는 암릉에서 우측으로 진행

염장산 정상석

산세가 불화(火) 자 모양으로 불이 자주 일어나는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산봉우리에 간수(소금)를 저장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염장산 쉼터데크

소금이 저장된 항아리

염장산에서 가파른 길을 조심하여 내려옵니다. 염장산 오름길

여량면 시내 조망

좌측 조망

전면의 여량초등학교.황병지맥 옥갑산,상원산 산그리메

등로 우측

등로 좌측 염장산 방향

어름치 만화거리 조형물

아우라지 장터 전경

아우라지의 상징인 어름치 조형물

아우라지

정선읍으로부터 19.4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 이곳에서부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이곳에서부터 강이라고 부른다. 누추산·상원산·옥갑산·고양산· 반론산·왕재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강변에는 조약돌이 깔려 있고, 합수지점에는 아우라지 처녀상과 최근에 지어진 정자각이 있다. 여량 8경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뱃사공들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정선아리랑》〈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구미와 여량 마을에는 나루터가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우라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아우라지주례마을

 

원래 탐방계획이었던 고양산, 상정바위산은 산불방지기간 입산통제로 포기하고 근교의 반륜산, 반론산, 염장봉 산행을 하였으며 낙엽과 희미한 등로,철쭉이 뒤덥힌 등로를 헤쳐나가기,위험하게 넘어가는 암릉길,오르내림이 많은 코스등 산행이 다소 힘들었으나 미답지의 산을 뜻밖에 걸어보는 의미 있는 산행길이 되었음. 길이 희미하기에 숲이 무성한 여름철이나 눈이 많은 겨울철에는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