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오지산 망경대산,응봉산에서 늦가을을 만나다 (2024.10.31)

망경대산 [望京臺山,1088m]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의 연상리와 화원리 그리고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망경대산(望京臺山)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의 연상리와 화원리, 김삿갓면 예밀리의 경계에 있으며, 두위지맥(斗圍枝脈) 산줄기에 있는 해발 1,088m의 산이다. 두위지맥은 백두대간의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백운산, 두위봉, 질운산, 예미산, 수라리재, 망경대산, 응봉산, 계족산, 태봉으로 이어진다.

명칭 유래

망경대산이라는 이름은 단종을 따라 죽은 충신 추익한(秋益漢)[1383~1457]이 ‘서울을 바라보았다[望京]’는 데서 왔다는 전설이 있다. 추익한은 단종이 유배되자 과일 등을 따서 진상하면서 어린 왕을 위로하였는데, 하루는 머루와 다래를 따서 단종을 만나러 가던 중, 단종이 곤룡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단신으로 동쪽 골로 행차하는 것을 보았다. 놀라서 어디로 행차하시는지를 물으니, 단종이 태백산으로 간다고 대답하고 홀연 사라졌다. 이상하게 생각한 추익한이 급히 영월로 뛰어가 보니, 단종은 이미 승하한 뒤였다. 추익한은 애통함을 이기지 못하고 절명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망경대산은 높은 산이 연이어 있는 산줄기에 있으며, 북으로 석항천이 흐르고, 남으로는 옥동천이 흐른다. 과거에 망경대산 주변은 탄광 개발로 자연환경이 많이 파괴되었으나, 폐광된 이후로는 서서히 원형을 회복하고 있다. 근래에는 폐광지에 자작나무를 심어 놓았다.

현황

망경대산에 2013년 6월 망경대산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탄광이 문을 닫은 후 지역의 자연을 복원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개설한 것인데, 야영장과 숙소, 물놀이장 등이 있다. 또한 산림치유센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망경대산의 등반과 함께 숲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망경대산 등산의 출발점은 산솔면의 화원리, 김삿갓면의 주문리, 예밀리 등이 있는데,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임산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화원리에서 출발하여 예밀리나 주문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위지맥을 종주하는 산행을 한다면, 망경대산을 지나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택할 수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망경대산 [望京臺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망경대산 등산지도

☞만봉사주차장-뾰족봉-망경대산-두위지맥길-자령치-응봉산-연하계곡-물바람버섯농장(약14km/5시간30분)

만봉사 포대화상

만봉사 불화박물관

양재역 7시10분 출발하여 만봉사 주차장에 10시40분 도착,만봉사와 망경산사를 둘러봄

망경산사 후면의 산그리메

만경산사 대웅전

만봉사 불화박물관

하늘이 아름답고 파랗습니다.

망경산사 입구의 이정표(만경사는 1.2km)

운탄고도 방향으로 우틀(해발800m)

망경대산 등산안내도

만경사길 안내도

운탄고도길 싸리재에서 망경대산 정상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산행 출발부터 가파른 등로를 힘들게 올라갑니다.

최근에 만들어 놓은 계단

낙엽과 돌과 안전로프가 있는 등로

망경대산 정상까지의 중간지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어지는 가파른 등로를 올라갑니다.

뾰족봉(주문산,1053m)

낙엽송이 많은 임도로 진행합니다.

정상방향으로 우틀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

낙엽송 삼거리에서 정상방향으로 진행

정상을 다녀와서 이곳에서 임도로 내려갑니다.

정상을 향하여

망경대산 삼각점(예미311)

삼각점의 높이는 1085m

망경대산 정상석(1087.9m)

좋은인연대장,그린나래님과 오랜만에 함께하였습니다.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정상에는 넓은 헬기장과 태양열산불감지시설,기상관측시설,쉴 수 있는 의자가 몇개 있습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합니다.

망경대산 정상의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잘 있거라 망경대산아~!!!

임도로 진행합니다.

망경대산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틀하여 진동재,자령치방향으로 진행

두위지맥 진동재(996.6m)에 도착

준,희님의 표지판도 오랜만에 대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낙엽송길

등로에 가끔씩 단풍도 보이는군요.

자령치에서 길이 두개 나타나면 산길로 올라섭니다.

자령치로 내려온 방향

자령치이정표

자령치 부근에 있는 쉼 할 수 있는 의자

이지점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잔나무가지가 많은 등로를 조심하여 헤치고 나가야 합니다.나무따귀도 몇번 맞음.

삼각점이 있습니다.(삼각점봉,964.2봉)

두위지맥 964.2봉

등로에는 가끔씩 묘지가 보입니다.

길이 희미하고 잔가지가 많은 등로를 벗어나서 만나는 조망

두위지맥 987.5m 표지판(준.희 산악인님 항상 오지길에 표지판 설치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https://v.daum.net/v/20220407100317209

[등산리본특집] 그대 그리울 때면.. '준·희' 보러 산에 갑니다

원로산악인 준,희님 월간 山 기사

가끔씩 억새도 보이는군요.

전방에 가야 할 전위봉을 향하여 올라갑니다.응봉산 정상까지 가려면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합니다.

등로에서 처음 만나는 암릉

나무가지 사이로 멀리 지나운 망경대산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응봉[鷹峯山,1013.3m]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와 김삿갓면 진별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백두대간상의 함백산이 모산으로 망경대산(1,088m)과 계족산(890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자리 잡은 산으로 북사면에는 연하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응봉산 정상(1013m) 도착

그린나래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응봉산 삼각점

가파른 길을 조심하여 내려섭니다

응봉산 정상에서 370m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갑니다.

응봉산 들,날머리 도착(내려온 방량)

마을 도로를 걸으며 울긋불긋 물들은 산그리메를 감상합니다.

부근의 민가에서 아주머니가 오랜만에 사람들 만났다고 반가워하시면서 시원한 물 한모금씩 하고 가시라 하십니다.

경작지 가운데에 묘지가 있군요.

8부능선에도 주거시설이 있습니다.

(좌)작은 고고산 (우)큰고고산

좌측으로 보이는 큰고고산

모과나무

무슨나무인지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연하계곡의 단풍

작은폭포

 

 

연하폭포

 

 

용소
용소폭포의 전설
연하계곡의 용소폭포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깎아지른 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던 물이 깊은 웅덩이를 이루었고, 이 웅덩이에는 용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용이 폭포 물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물웅덩이를 ‘용소’라고 불렀고 그 폭포를 ‘용소폭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무명폭포

십승지 표지석

연하계곡 [蓮下溪谷] 
연하계곡(蓮下溪谷)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의 응봉산 북사면 골짜기에 형성된 약 1.5㎞ 길이의 계곡이다.
계곡이 위치한 ‘연하리(蓮下里)’의 이름을 따 연하계곡이라 하였다.
연하계곡에는 여러 개의 작은 폭포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용소폭포(龍沼瀑布)로, 약 6m 높이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낙수로 인하여 파여진 소가 있다. 옛날 용소폭포 아래 소에 큰 용이 살았는데 천둥과 비바람이 요란하던 어느 날 폭포수를 타고 승천하면서 바위에 발자국을 남겼다는 전설이 있다. 용소폭포 바로 위쪽으로는 연하폭포(계사폭포)가 있다.
연하계곡 부근은 『정감록(鄭鑑錄)』 등에서 언급한 강원도에서 손꼽히는 십승지(十勝地)의 하나이다. 십승지는 흉년,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명당을 말하는데, 대체로 외부와의 연결 통로가 적고 산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연하계곡 [蓮下溪谷]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응봉산 등산안내도

연하계곡 조형물

도로 건너 맞은편 삼척산(359m)

"물바람버섯농장" 식당에서 버섯찌개 전골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상경하여 양재역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랜만에 떠나본 강원도 영월에 소재한 두위지맥의 일부구간인 망경대산과 응봉산은 처음 30여분 정도는 가파른 길을 올라가느라고 힘이 좀 들었으며 자령치를 지난후 희미한 등로는 잔나무가 시야를 가려서 진행하기가 힘들었음.그후 응봉산까지의 등로는 좋았으나 두세개의 전위봉 오름길이 있어서 체력조절을 잘 해야함.연하계곡의 단풍은 아름다웠으며 폭포가 있는시원한 길이었음.원정산행에서 오랜만에 함산한 인연대장,나래님 그리고 함께하신 오지팀 산우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