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천불동계곡에서 설악의 마지막 단풍을 만납습니다.(2024.10.23)

양재역 밤 12시 출발하여 설악동 소공원 오전 3시 30분 도착, 3시 40분 산행시작, 비선대 탐방지원센터 도착

오늘의 일정은 양폭대피소까지 갔다가 해가 뜨면 천불동 단풍을 보면서 하산 후 울산바위를 다녀올 예정임

양폭대피소에서 조망되는 설악산 신선봉방향

양폭대피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6시 40분경/산행 3시간 소요), 뒷면은 첨봉, 일기예보에는 일출시간에 날씨가 개인 다고 하였으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함

천당폭포

천당폭포 협곡

양폭(陽瀑), 음폭(陰瀑)은 비탐방귀역임

새벽에는 물소리만 들렸으나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비로 인하여 천불동 계곡의 수량이 많았으며 장관이었음

천불동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이 끝물이네요.

날씨가 빨리 개이지 않아서 풍광이 아쉽습니다.

오련폭포가 시작이 됩니다.

오련폭포는 다섯 개의 폭포가 이어지나 한눈에 볼 수는 없습니다.

오련폭포 안내판

천불동계곡 하류로 내려올수록 단풍이 아름다워지는군요.

수량이 풍부한 계곡이 이어집니다.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등로 우측의 도깨비바위

아름다운 단풍

수량이 풍부하기에 등로 좌우측으로 평상시 물이 안 흐르던 곳에서도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등로 우측)

등로 좌측 암릉에서도 물이 흘러내립니다.

새벽에 올라올 때는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서 공포스럽게 들리더군요.

등로 좌측의 층층바위

귀면암 협곡

귀신의 얼굴모양인 귀면암

귀면암 안부 맞은편의 단풍

귀면암 설명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적십자 설악산구조대 설악안내원 유만석 님 추모동판)

뒤로는 선바위와 칠 형제 연봉

천불동계곡 [千佛洞溪谷]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 계곡의 하나이다. 비선대(飛仙臺)에서 대청봉(大靑峰)으로 오르는 7km 코스의 중간 계곡으로 설악의 산악미를 한 곳에 집약하듯, 와선대(臥仙臺)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주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유수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천불동이라는 호칭은 천불폭포에서 딴 것이며, 계곡 일대에 펼쳐지는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관(奇觀)을 구현한 것 같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불동계곡 [千佛洞溪谷]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양폭대피소와 금강굴 갈림길

비선대에서 조망되는 (좌)장군봉 (우)적벽

내려온 천불동계곡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비선대 설명판

비선대 목교

비선대에 암각글씨가 많은데 잘 안 잡혔군요.

비선대의 계곡의 힘찬 물줄기

멀리 조망돠는 달마봉

하산시 국공직원들이 입산통제를 하고 있습니다.우리 일행들은 새벽 3시 30분경에 들어갔으니 산행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대청봉, 공룡능선팀)

신흥사를 들렸다가 울산바위를 가려했었는데 강풍으로 입산통제입니다.

날씨가 점점 맑아지는군요.

신흥사 경내를 간단히 둘러봅니다.

신흥사 사천왕문

https://v.daum.net/v/20241023185901037

“입산 통제 안해 사고나”…‘초속 36.8m 강풍’ 설악산 1명 사망·2명 부상

강풍으로 인하여 울산바위 방향 내원암 인근에서 참나무가 등산객을 덮쳐서 60대 1명 사망,2명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는군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폭대피소에 있을때(6시40분경) 사람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강풍이 불기 시작하였는데 조금 일찍 입산통제를 하였으면 사고를 면하였을 듯합니다..(9시경 입산통제)

 

https://youtu.be/H9HDcgmlF5c?si=imESJ2_JZFmKoEmV

https://youtu.be/cappe4KZBAA?si=h-85cJ3pcypw7Kln

원거리에서 설악산 단풍을 보기 위하여 오신 분들은 입산통제 때문에 설악동 소공원 인근과 신흥사,안양암만 둘러보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양암 경내

멀리 뒤편으로는 울산바위 서봉으로 이어지는 달마봉이 보이는군요.

https://5720pp.tistory.com/2317

설악산 비경,울산바위 서봉,이구아나바위 ② (2024.9.25)

울산바위는 한 달 전 다녀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아쉽지만 원경으로나마 울산바위를 조망해 봅니다.

날씨가 개인 후의 울산바위 방향의 조망이 아름답습니다.

대청봉 방향은 운무에 가려있습니다.

신흥사 통일대불

날씨가 개이면서 아름다운 무지개가 보이는군요.

통일대불 내원법당 안내도

강풍으로 권금성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운행중지

신흥사 일주문

조만간 권금성도 오랜만에 한번 올라가 보아야겠습니다.

설악산 소공원탐방지원센터의 '탐방로통제' 전광판 (흘림골,주전골 포함 설악산 전 지역이 입산통제)
 
단풍상황과 일기예보를 보아가면서 10월 첫 주부터 매주 일정을 변경하며 결정한 설악산 단풍산행이었는데 22일(화) 하루종일 비소식이었으나 산행일인 23일(수) 아침 7시경부터는 비가 그치면서 날씨가 좋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진행한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산행이었음. 새벽에 천불동계곡을 올라갈 때는 미세한 안개비가 오락가락하였으나 산행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양폭대피소에 머무를 때 생애 처음으로 느껴보는 강풍이 불어서 계획했던 울산바위를 오를까 망설이다 신흥사 부근에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 하였으나 강풍으로 인한 입산통제로 인하여 울산바위 산행은 못하고 이른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하였음(11시경). 천불동계곡의 단풍은 거의 떨어졌으며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인하여 단풍의 색갈이 예쁘지 않았습니다.산행시 항상 돌변하는 기후에 유의하여 안전산행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같은 날 부근에서 인사사고가 생겼기에 마음이 무겁기만 하군요.벼르고 별러서 설악산 단풍구경을 오셨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