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테호른 양평 용문산 백운봉,사나사계곡 금년도 마지막 알탕 (2024.9.4)

백운봉 [白雲峰]
높이는 940m로, 용문산(1,157m)의 남쪽 능선으로 연결된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함왕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서쪽에는 함왕골, 동쪽에는 연수리계곡이 있으며 정상과 주능선에는 암봉이 많다. 정상을 앞두고 급경사의 산길을 오를 때는 주의해야 한다. 함왕골에는 923년(경명왕 7)에 승려 대경이 창건한 사나사(舍那寺)가 있으며, 3층석탑, 대적광전, 원증국사비, 부도 등이 있다.

산행은 교통이 편하고 정상이 비교적 가까운 연수리와 용천리에서 출발하고, 이외에 양평읍에서 백안리 새수골을 거쳐 출발할 수 있다. 연수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두 가지이다. 첫째, 정상에 오른 다음 형제약수를 거쳐 치마바위골, 수도골산장을 지나 연수리로 다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둘째는 형제약수를 먼저 거쳐 남릉에 오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 다음, 947봉과 상원사를 거쳐 연수리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두 코스 산행시간은 4∼5시간이다.

용천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도 두 가지가 있다. 함왕골에 있는 사나사를 거쳐 안부에 오르고, 이어 정상에 도착한 다음 다시 용천리로 하산하며, 4시간 정도 걸린다. 다른 하나는 정상까지는 같고, 정상에서 남부능선을 따라 새수골을 거쳐 양평 방향으로 하산하며, 6시간 정도 걸린다.

부근의 용문산 동쪽 자락에 649년(진덕여왕 3)에 원효가 창건한 용문사가 있다. 양평에는 강변을 따라 유원지를 비롯한 행락 시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봉 [白雲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마테호른 봉우리가 거대하고 웅장합니다.

Matterhorn (4,478m)

스위스 마테호른

멀리서 조망되는 백운봉(940m),스위스 마테호른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뾰족한 봉우리가 아름답습니다.

추읍산,꼬부랑산 산행시 조망되던 백운봉 (2024.3.31)

☞사나사-구름재 삼거리-백운봉-사나사 (약7km/5시간)

상봉역에서 탑승후 경의중앙선 아신역에 하차하여 택시로 사나사주차장까지 이동(택시비12500원~13000원/7.5km/17분 정도 소요) ☎옥천택시 031-774-3939

사나사주차장에서 함왕성터까지 트레킹시작

대웅전

사나사3층석탑

범종각

사나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함왕성지까지 왕복4km

우측으로 함왕성지까지 다녀와서 계곡에서 물놀이 예정

삼거리 이정표(직진은 장군봉,우측은 백운봉방향)

사나사입구 위치표지목

오랜만에 그네를 타봅니다.

용문산권역 등산안내도

이 이정표있는 곳에서 오늘의 변수가 발생합니다.함왕성지까지 다녀오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백운봉까지 다녀오기로 합니다.

등로에 있는 거대한 고목

수령이 몇년이나 되었을까요?

등로는 너덜길로 진행이 쉽지 않으나 우측에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힘든 것을 잘 모르겠습니다.

사나사에서 1.7km진행

위치안내 표시목이 가끔은 잘못된 곳이 있습니다.구름재방향으로 진행입니다.

조금 평편한 곳을 찾아서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등로에는 칡덩쿨이 많이 있습니다.다래나무에서 익어서 자연적으로 떨어진 다래.새콤달콤 맛이 좋더군요.

이러한 너덜길을 힘들게 조심하여 올라갑니다.

이제는 계곡의 물소리도 안들리며 구름재 안부 능선길을 향하여 지그재그로 진행을 합니다.

구름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좌)장군봉,용문산 정상 (우)백운봉

조금 쉬었다가 배낭을 내려놓고 스틱만 가지고 백운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650m)

백운봉 오름길에 조망이 터지기 시작합니다.우측으로 용문봉,도일봉,중원산 산그리메가 이어집니다.

멀리 북한산 방향

서쪽으로 검단산,예빈산,예봉산,운길산,북한산방향 조망

멀리 북한산,도봉산,사패산방향 조망

북으로 용문산 최고봉인 가섭봉을 당겨봅니다.

가섭봉에는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용문산군의 봉우리들은 암릉이 많아서 오르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백운봉까지의 오름길은 가파르게 여러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뒤돌아서 (좌)암봉,함왕봉,장군봉,가섭봉,용문봉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계단은 계속 이어집니다.

함왕봉의 암봉을 배경으로

등로 좌측으로 유명산 헹글라이딩 활공장 (좌)소구니산,유명산,중미산,어비산등 산군이 조망되는군요.

다시한번 용문산 가섭봉을 조망합니다.

백운봉을 12년만에 올랐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 백운봉삼각점(용두11, 941.2m)

백운봉 삼각점

'위 흙과 암을 육천만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백두산천지에서 옮겨 이 곳 백운봉에 세우다' (統一巖염원비)

통일암 염원비 인증

백운봉 정상에 있는 용문산권역 등산안내도

정상의 이정표(용문산 정상까지 4.29km)

단체인증

산악회프랑카드를 꺼꾸로 펼치고 인증

전망대에서 포즈를 잡아봅니다.우측으로는 추읍산도 조망이 되는군요.

백운봉에는 전망데크가 3개있습니다.

백운봉 정상석에서 인증

2012년6월24일 등정

양평읍내 조망

도일봉,중원산 방향 조망

가섭봉,용문봉,용조봉,도일봉,중원산 산그리메

암릉과 어우러진 용문산 산군들과 어우러진 하늘이 아름답습니다.왔던 코스로 조심스럽게 하산을 하였으나 내림길 중간에서 너덜길 불안전한 칼돌에 미끄러져서 한두군데 상처를 입고 지혈을 했습니다.물놀이대비 샌달형 등산화를 착용했지요.

사나사계곡 [舍那寺溪谷]
용문산(1,157m) 남서쪽 자락에 발달한 계곡이다. 폭이 넓고 물이 깨끗하며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 입구까지 길이 포장되어 있고 사나사를 오르는 길은 용문산의 울창한 숲과 산등성이가 절경을 이루어 해마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빈다. 계곡 근처에서 야영이나 민박을 할 수 있고 백운봉과 용문산 산행도 즐길 수 있다.

계곡 입구에서 100m 가량 오르면 고려 때 지방호족이었던 함왕의 전설이 깃든 함왕혈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면 깊은 계곡을 끼고 소박하게 들어앉은 사나사가 나온다. 사나사는 923년(신라 경명왕 7) 대경이 제자 융문에게 창건하도록 한 사찰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한적하고 원증국사탑(경기유형문화유산 72)과 원증국사석종비(경기유형문화유산 73), 삼층석탑(경기문화유산자료 21) 등 고려시대 유적이 많다. 사나사 뒤편으로 올라가면 백운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온다.

인근에는 대부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골 계곡이 있으며, 이곳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양평군 청소년 수련원, 설매재 휴양림이 있다. 

찾아가려면 양평에서 옥천행 시내버스를 타고 용천2리 마을회관 앞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가려면 양평읍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직진하다가 그린아파트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한 뒤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신애2리 돌간판이 보이면 우회전하여 대구사아회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계곡이 나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나사계곡 [舍那寺溪谷]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알탕을 합니다.시원합니다.

내려오면서 물이 좋은 계곡을 담아봅니다.

하산길 좌측으로 보이는 백운봉방향

백운봉 오름길이 가파르지요.

한여름 계곡 피서객들이 많았을 계곡들

소나무 삼형제

사나사일주문

다리밑에 위치한 가족동반 물놀이 명소입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에 무더위를 식혀주었던 인간에게는 매우 고마운 계곡입니다.

이하 수량이 풍부한 사나사계곡의 아름다운 영상입니다.(펌)

사나사 주차장부근에 있는 용천리마을 안내도

용문산 등산안내도

올해의 마지막 계곡 물놀이를 한다기에 떠나본 여정이 백운봉 산행으로 바뀌어서 다소 힘이 들었으나 10여년만에 올라본
백운봉에서의 조망이 매우 장쾌하였고 용문산의 모든 봉우리와 멀리 수도권의 산군들을 조망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여정이 되었습니다.산행후 땀 범벅인 몸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알탕도 좋았습니다.아신역~사나사계곡까지는 왕복 택시이용이 좋을 것 같습니다.상봉역에 도착하여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으로 저녀식사를 한 후에 귀가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