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추읍산,꼬부랑산 (2024.3.31)

추읍산,주읍산,칠읍산(趨揖山,主邑山,七邑山 583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동남쪽에 위치한 추읍산(해발 583m)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원래 이름은 추읍산(趨揖山)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라 한다.

이 산에 오르면 양평군내 일곱 개의 읍이 내려다 보이며,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대의 산기슭에는 산수유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매년 4월 초면 산수유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83m). 개군면 주읍리 · 내리와 용문면 삼성리 경계에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주읍산(注邑山)으로 불리웠으나 1995년 고유지명인 추읍산으로 변경되었다. "맑은 날 산 정상에서 일곱 고을이 내려다 보인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한다. 유명한 지관이 마을 뒷산에 올라보니 이 산이 '용문산을 뒤쫓는 형상'이므로 추읍산이라 명명했다고도 전한다. 『해동지도』 지평현 도엽에 추읍산(趨邑山)으로, 『광여도』에는 추읍산(趨揖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서 추읍산(趨揖山)이 신은천 동남쪽, 개군산 북쪽에서 확인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읍산 [趨揖山, Chueupsan] 

꼬부랑산 정상석

꼬부랑(사금내)산[279.2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화전리, 다문리에 걸친 높이 279.2m 산이다.
342지방도가 없던 시절에 용문면 삼성1리(섬실마을) 산골 사람들이 힘들어 농사지은 쌀과 잡곡들 가마니에 담아서 지게에 지거나, 소달구지에 가득실어 용문5일장에 내다 팔기 위해 주민들의 땀으로 만든 산길로 사금내산 관자놀이로 이어진 고갯길인데 산비탈이라 경사가 심하여 꼬불꼬불 만든 것이 유래되어 사금내산을 꼬부랑산이라 즐겨 부르게 되지 않았겠나? 그럴듯한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온다.

☞원덕역-임도길-산림욕장-추읍산-질마재-삼성리-꼬부랑산-용문역(약11km/5시간)

원덕역에서 10시에 만나서 산행시작

원덕역 추읍산등산안내도

산수유가 아름답군요.

멀리 가야할 추읍산방향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

마을로 진행하다가 우틀합니다.예전에 다니던 등로는 통제로 임도를 이용합니다.

산림욕장 방향으로 좌틀하여 40분 정도 임도로 이동

산림욕장 안내도

원덕역,산수유마을,추읍산정상 삼거리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진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산림욕장이라 휴식시설이 가끔 있습니다.

등로에는 습설시 바람에 의하여 부러진 나무가 가끔 쓰러져 있으니 조심하여 통과하세요.

공세리코스는 일부구간 유실로 임시폐쇄가 되었기에 임도경유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산행 초입부는 산림욕장이 있어서 등로가 걷기에 편하나 정상 500m를 남기고는 고도가 높아지면서 힘든구간입니다.

안전 로프가 있는 등로에서는 천천히 지그재그 올라갑니다.

무리하지 말고 호흡을 고르면서 고도를 높여갑니다.

정상,삼성리,원덕역 삼거리 등로에 올라섭니다.

정상을 갔다가 회귀하여 삼성리방향으로 진행예정

원덕역에서 올라온 등로

잡초에 덥혀있는 헬기장

정상부근 좌에서 우로 진행시 참고할 이정표

추읍산 등산안내도

추읍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북쪽방향 풍광 (좌)용문산 (중)중원산,도일봉 (우)한강기맥 소리산,송이재산

아래로는 용문면과 꼬부랑산과 섬실마을입니다.

서쪽방향은 (좌)하남 검단산 (우)팔당 예빈산,예봉산

남쪽의 남한강 건너 (좌)이천 원적산(중)광주 태화산 (우)양평 양자산

정상석 뒤의 삼각점

좌측 주읍리방향으로 하산 가능,삼성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꼬부랑산을 가야합니다.

질마재(약수터)방향으로 고도를 낮추며 조심하여 내려갑니다.

약수가 있으나 식용불가

삼성리 등산로 입구까지 내려가서 도로로 진행하여도 됩니다.(많이 우회함)

질마재옹달샘 안내판 뒷편의 희미한 길로 올라갑니다.

등로의 안부에서 조망되는 용문산 방향능선.(좌)백운봉,장군봉 (중)용문산 정상 가섭봉 (우)천사봉

바위가 가끔씩있고 길이 희미한 등로를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삼성1리 도로에 내려오면 전철이 통과하는 용문터널이 보입니다.

삼성1리 동문교회앞 버스정류장 도로를 건너서 좌측아래로 진행

전원주택이 보이면 우측으로 진행후 터널입구 좌측으로 올라갑니다.(길은 없지만 치고 올라갑니다)

낙엽이 쌓여있는 곳에서 고도를 높히며 능선을 향하여 진행합니다.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추읍산 내림길(우측등로)

등로 좌측의 사유지 출입금지 안내판이 보이면 정상 진행중입니다.

직진으로 올라가도 되나 우틀하여 무덤을 지납니다.

낙엽이 있는 등로를 진행하다 보면은 개활지가 있는데 멀리 가야할 꼬부랑산이 조망이 됩니다.

가파르지만 길은 뚜렸합니다.

전방에 의자와 평지가 보이면 이곳이 꼬부랑산 정상입니다.

정상석 뒷편으로 조망되는 용문면내 풍광,용문산 우측의 중원산,도일봉,천사봉

용문면을 좌측에 끼고 섬실고개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용문꼬부랑길 이정표

체육시설도 있습니다.(산스장)

우측으로 추읍산방향 조망

섬실고개 도착

삼성1리에 소재한 자연마을을 섬실이라고 하는데 두꺼비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금광을 캐던 굴이 있었다고 

돌로 집을 짓고 살았다고 지어진 지명으로 발음하기 부드러운 섬실로 변형이 되었다고(석실 → 섬실)

꼬부랑길

섬실마을 사람들이 장날이면 쌀과 곡식을 가마나 지게에 지거나 소에 실어 내다 팔기 위하여 만든 길로서 경사가 심하여 꼬불꼬불 만든 것이 유래가 되어 꼬부랑길(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흑천징검다리

예전에는 목교(섶다리)로서 섬실에서 다운리로 건너오거나 어수물과 두집담 마을사람들이 산으로 나무를 하러 다녔던 유일한 길이었으며 장마철에는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며칠이고 건너오지 못했다고

용문역 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귀경길에 올라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오랜만에 가 본 추읍산은 4월중에 산수유가 유명한데 오늘은 미답지인 꼬부랑산과 연계산행이므로 산수유마을 코스는 생략하고 추읍산을 올랐다가 길이 없거나 희미하고 낙옆이 많이 쌓여있는 꼬부랑산을 올랐기에 보람이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