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등곡산,떡갈봉,월형산,악어봉 (2023.6.22)

등곡산(589m)
등곡산에 오르면 월악영봉이 가까이서 손짓한다.
발밑으로 중부권 제1의 명소인 충주호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그러나 만수위의 눈금아래로 나타나는 황톳빛 흙은 저고리 밑에 드러나는 여인네 속살처럼 단정치 못한 느낌이다.
등곡산 산행은 넉넉잡아 4시간이면 족하다. 등산로 중간중간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정상에서는 비록 물은 줄었지만 충주호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철 가족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에 서면 양옆으로 충주호가 발아래 펼쳐진다. 마치 다도해의 올망졸망 모여 있는 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월악영봉 뒤로 주흘산(1106m)과 조령산(1026m)이 버티고 있다. 조망은 정상보다 전위봉(前衛峰)이 더 뛰어나다. 귀경길에 수안보.능암.돈산.이천온천등에서 피로를 푸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GPX는 중치재출발 산행시작 20여분 후에 켰기에 참고만 하세요.

☞ 중치재~등곡산~떡갈봉~산불감시초소~쉬시리재~북봉~팔각정~월형산~월악주유소(약10.5km/5시간30분)

오랜만에 지방의 오지산행에 올랐으나 소나기 소식이 있다.이동중 휴게소에서 잠시휴식을 취한다.

등곡산 등산로 안내도가 좀 퇴색을 했군요.

등곡산 정상까지 2.7km

중치재에서 들머리까지 아스팔트길로 올라갑니다.

중치재 우측으로 올라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로에는 웃자란 수풀이 무성합니다.

오랜 수령의 느티나무가 산행을 응원하듯..

어제 내린비로 인하여 촉촉한 등로는 육산입니다.

등로에는 소나무가 많이 보이는군요.

들머리에서 1시간여 정도 올라오니 만나는 등곡산 정상이정표

좌측방향은 장자봉,황학산방향

떡갈봉까지 2.6Km

등곡산 정상에서 내려왔다 다시 오름길 등로를 힘들게 올라오면 뒤로는 지나온 등곡산이 보입니다.

지나온 등곡산정상 능선방향

등곡산 정상방향

아름다운 충주호방향 조망 (좌)주봉산 (우)고봉

흰색의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무슨꽃인지?

오래전에 산불이 났었다는데 고사목이 많이 있습니다.

지나온 등곡산 방향을 배경으로 

하늘이 파랗게 변하는군요.소나기는 안 내려야 좋은데...

451봉,덕산3등삼각점 

떡갈봉 (543.5m)에 도착,요즈음은 반바지님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서래야님,박건석님은 연세가 드셨다고...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충주호 조망

산불감시초소 도착 (구,산불감시전망대)

간단한 점심식사

산불감시초소에서  월악산 정상부 조망(영봉,중봉,하봉)

쇠시리재 이정목(라바54528215)

쇠시리재,힘들면 이곳 임도로 탈출

북봉(503m)까지 가파르게 올라왔다 우틀하여 팔각정으로 향합니다.

북쪽방향 산그리메 (조)관봉(우)매봉

월악산 조망처인 팔각정

수년간 운영이 중단된 월악산 모노레일,이유는 궤도설비 변경이라는데 수익성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 운영시 사진 (펌)

우측 다녀온 등곡산 능선

월악산 정상방향 (영봉,중봉,하봉)

아래로 조망되는 충주호,월악산,주흘산,멀리 조령산,계명산 산그리메

계명산 산그리메와 어우러지는 충주호가 아름답습니다.

월악산 모노레일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 조망,지나온 등곡산능선

풍력발전기를 이용하여 모노레일을 가동한 듯?

팔각정 전망대에서 조금 이동하니 월형산(526m)이 나옵니다.

월형산[月螢山/526m}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와 덕산면 신현리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526m이다. 동남쪽으로는 제천시 한수면의 성천을 사이에 두고 다량산과 마주하고, 남쪽으로는 광천을 사이에 두고 월악산(1,094m), 쇠사리골을 사이에 두고 등곡산과 마주한다.

산행은 보통 월악휴게소에서 출발하여 457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512봉과 북봉을 거쳐 다시 월악휴게소로 내려선다.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와 월악산의 험준한 북쪽 비탈면이 눈에 들어오고 서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쇠고리골이 내려다 보인다.
여름철이면 주변 월악산국립공원 내의 용하구곡과 송계계곡·청풍문화재단지 등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형산 [月螢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월형산부터 하산길이 희미하여 감각적으로 수풀을 헤치고 내려옵니다.

개인소유지로 농작물과 인삼,더덕,과수등을 재배하고 있기에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길이 없어서 힘들게 하산한 월형산을 되돌아 봅니다.

월악주유소로 향하는 도로에서 바라본 월악산 정상부

월악주유소에서 10여분 이동하여 게으른악어 휴게소에서 악어봉을 오릅니다.(편도 20~30분소요)

예전에 없던 오름길의 데크계단과 정상부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었습니다.

좌측방향 조망

악어봉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충주호를 내려다 보면 호수에 맞닿고 있는 산자락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 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악어봉은 작은 악어봉(448m)과 큰 악어봉(559m)으로 나누어지 는데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충주호 경관이 장관이다. 실제로는 육지 속 호수라 섬은 아니지만 악어떼 형상의 뭍을 악어섬이라 부르기도 한다.

※ 악어봉 일원 비법정탐방로는 자연공원법 제 28조에 의거 출입 금지

[네이버 지식백과]악어봉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악어의 형상들

이 View가 최고인 듯

전망데크 우측방향

등로의 안전 난간

등로에 새로 설치된 데크계단

게으른악어 휴게소에서 조망

게으른악어 휴게소 포토존

게으른악어 주차장

게으른악서 휴게소 주차장에서 악어봉을 오를때 좌우를 살피며 조심하여 도로를 건너고 아직까지 안전시설 설치가 완료가 않되었기에 국립공원 비탐방지역입니다.오름길 초입에 센서가 있어서 "출입을 금지합니다"라는 멘트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산행지가 수도권에서 가깝고 미등정 산행지인 등곡산을 오랜만에 가보려고 신청을 하였으나 하루전에 날씨가 변하여 강한 국지성 소나기가 많이 오겠다는 예보이기에 우중산행을 단단히 준비하였으나 다행히 비는 안왔고 습한 날씨와 무더운 기온과 하산길 희미한 등로로 인하여 다소 힘든 산행을 하였으나 보람찬 추억의 하루가 되었슴..오랜만에 반가운 산우님들과 조우를 하였고 죽전에서 맛난 저녁식사후 귀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