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사명산에서 진달래와 철쭉꽃에 취하다 (2023.4.27)

사명산 [四明山,1198m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북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198m이다. 전형적인 육산(肉山)으로,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있다. 정상에서 양구군, 화천군, 춘천시 일대와 소양호, 파로호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사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웅진계곡은 봄의 진달래와 철쭉, 가을의 단풍이 뛰어난 경치를 이룬다. 정상에는 커다란 돌 2개가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 그 위로 여러 개의 바위가 겹쳐 있는첩바위가 있다.《동국여지승람》 증보판(1530년)에는 가뭄이 들면 첩바위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던 전장이기도 하다. 설경이 아름다워 겨울산행지로 안성맞춤이고, 멀리 있는 월명봉(718m)까지 능선을 따라 종주할 수 있다. 산행은 대개 선정사를 기점으로 삼아 계류를 건너서 능선을 타는 것이 보통이다. 매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출입을 통제한다.

남서쪽에 기슭에 있는 추곡마을에는 춘천시 북산면의 강원보라는 사람이 꿈에 사명산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발견했다는 추곡약수가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명산 [四明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웅진리주차장-월북현-사명산-문바위봉-추곡약수-추곡약수주차장 (약 14Km/6시간)

 

웅진리 장뢰삼직판장앞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도로옆에 핀 탐스러운 매화

 

멀리 가운데 능선을 올라야합니다.

 

웅진리의 아름다운 철쭉이 만개한 전원주택

 

걸어야할 월북현 능선조망

 

사명산 등산안내도

 

무량사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우틀합니다.도로를 직진을 하면 선정사코스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2Km인데(30~40분소요) 대형버스도 올라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사명산까지 4Km

 

물탱크를 좌측에 끼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홀아비꽃대

 

족두리풀꽃

 

용담

 

피나물꽃

 

금낭화

 

계곡을 끼고 서서히 고도를 높혀서 가파른 길을 올라와서  첫번째 임도와 만납니다.두번째 임도까지 10여분정도 소요.

 

두번째임도.월북현을 향하여 또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월북현 능선에 도착.사명산 2.4Km,아스팔트 도로와 이곳까지 오르는 길이 가파라서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고지대이고 추운지방이라 등로에는 아직 늦은 진달래꽃이 많이 보입니다.

 

헬기장 도착

 

웅진리입구부터 사명산 정상까지 중간지점

 

정상까지 등로에는 쉬어가는 의자가 두곳이 있습니다.

 

또 오름길이 나옵니다.

 

등로 좌우측에는 늦은 진달래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등로에는 돌도 가끔씩 있군요.

 

양지꽃

 

노랑제비꽃

 

계속 진달래가 반겨주는군요.

 

사명산 정상 500m전 삼거리

 

선정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거리는 조금 짧으나 막판에 더욱 가파른 길입니다.

 

사명산정상석 화천방향은  높이가 새겨있으며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조망이 좋으니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2015년12월13일 등정.눈발이 날리던 그날이 벌써 7년이 지났네요.

 

인제.양구방향 정상석은 한글로 되어있으며 높이는 안새겨져 있습니다.

사명산은 화천군,양구군,인제군,춘천시의 사방이 조망된다하여 명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양구,인제군방향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사진놀이

 

양구26, 2등삼각점

 

진달래와 어우러진 화천 파로호방향,복주산,대성산,일산,재안산

 

북한강 상류지역인 파로호 줌인,(좌)복계산(중)대성산.오성산 (우)해산

 

남서쪽 방향 조망.(전)죽엽산(중)용화산 (우)병풍산,멀리는 가평방향 명지산,화악산,국망봉등 한북정맥 능선의 산군들

 

동쪽방향 소양호조망,멀리 설악산의 산군들이 보입니다.

 

북동방향으로 설악산능선의 안산,귀때기청봉,대청봉,가리봉,점봉산이 멀리 보이는군요.

 

남쪽으로 진행할 능선방향 조망

 

정상부위에는 진달래가 만개하였습니다.

 

남쪽방향은 능선뒤로 춘천의 대룡산,오봉산,경운산,수리봉이 조망됩니다.

 

양구 소양호방향,인제 기룡산 너머로 설악산 산그리메

 

양구,인제방향 소양호를 배경으로

 

북쪽방향으로는 금강산도 희미하게 보인다는데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화천 파로호

 

화천 파로호방향을 배경으로

 

파로호 [破虜湖]

 

면적 38.9㎢. 저수량 약 10억t. 1944년 화천군 간동면(看東面) 구만리(九萬里)에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호수로, 댐 높이 77.5m의 낙차를 이용하는 화천수력발전소는 출력 10만 8000kW이다. 호반이 일산(日山:1,190m)·월명봉(月明峰:719m) 등의 높은 산에 둘려 있어 호수의 경관을 한층 아름답게 해준다.

그리고 깊은 물에 잉어·붕어·메기·쏘가리 등 담수어가 풍부히 서식하는 낚시터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6·25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의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하였다. 8·15광복 직후에는 38선으로 막혀 있었으나 6·25전쟁 때 수복한 지역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로호 [破虜湖]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남쪽 죽엽산방향조망

 

갈길이 멀어요.추곡약수방향으로

 

진행할 방향

 

등로에는 노란색 꽃인 양지꽃과 노랑제비꽃이 많이 피어있어 노랑꽃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개볓꽃과 노랑제비꽃이 어우러져 피었군요.

 

보기드문 처녀치마가 피었다가 시들었네요.

 

헬기장 등산안내도

 

선정사 갈림길

 

헬기장에서 추곡약수터방향으로 직진합니다.(이정표에는 추곡약수터까지의 거리 표시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도솔지맥의 이정표 (1004m,천사봉)

 

삼거리이정표에서 추곡약수터방향으로,이정표에는 추곡약수터까지의 거리가 없습니다.

 

문바위봉 도착

 

문바위봉 우측의 고사목

 

우측바위에서 좌측의 칠성탑(칠층석탑)을 찍어봅니다.

 

춘천방향 암릉에서

 

우측바위 끝자락의 소나무가 아름답습니다.

 

문바위 아래에서 우측바위를 담습니다.

 

문바위 좌측 칠성탑에서 우측의 바위를 담아보고

 

칠성탑

 

칠성이라는 표현은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표현으로,칠성탑은 비를 내려 풍년을 이루게 하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재물을 준다고 믿었다. 특히 농경사회에서 필요한 물을 다스리는 신으로서 기우재의 대상신의 역활을 했다.

문바위 아래에 옛 절터에도 칠성각이 있었다고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칠성탑

 

칠성탑에서 간단한 식사를하고 하산할 소양호방향 조망

 

춘천방향

 

칠성탑에 대한 설명판.음기가 강해서 여인들의 기도가 잘 이루어진다고..

 

추곡약수터방향으로 우틀합니다.(수인리방향으로 가지마세요)

 

문바위에서 우회를 하면 나타나는 이정표.추곡약수터까지 2.7Km

 

세거리봉(770m)을 지납니다.

 

철탑을 지납니다.

 

하산길에는 철쭉이 아름답게 피고있습니다.

 

활짝핀 철쭉도 있고

 

하얀색 철쭉도 있습니다.

 

꽃대봉(735m)도착

 

의자가 있는 꽃대봉을 지납니다.꽃대봉부터 고도를 급격하게 낮추어갑니다.

 

물탱크방향으로 가파른길을 조심하여 내려갑니다.

 

임도에 도착하여 추곡약수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집들도 가끔 보이는군요.

 

"고맙슴니다,사랑합니다".

 

추곡약수 [楸谷藥水]

 

소양호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으로서, 사명산(1198m) 남쪽 산자락의 작은 개울이 흐르는 약수골에 상탕과 하탕으로 나뉘어 있다. 철분·나트륨·탄산염·황산염·염소·불소·망간·규소·구리·칼슘 등을 함유하며, 약간의 붉은색을 띤다. 감초맛이 나며, 위장병과 빈혈, 부인병, 신경통, 무좀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에 푸르스름한 윤기가 돈다.

약수터 북쪽 파로호와 소양호 사이에 솟은 사명산의 풍광이 뛰어나 관광코스로 이용된다. 춘천시 북산면의 강원보라는 사람이 꿈에 사명산 산신령의 계시를 받고 약수를 발견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하탕의 경우 과거에 한 맹인이 이곳을 지나다가 돌부리에 채여 넘어졌는데 바로 그곳에서 샘이 솟았다는 전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곡약수 [楸谷藥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시간도 촉박하고 몇번 왔던곳이라 추곡약수는 생략을 합니다.

 

80년대 후반애 직장동료들과 양구에서 1박을 하고나니 첫눈이 왔던날에 처음으로 올랐던 산이며, 2015년12월에 눈발이 날리던 날에 두번째 왔었던 산으로,봄철에 처음으로 올라보는 사명산은  오름길은 가파르고 내림길도 만만치 않게 느껴지는 산이더군요.예전에 못느껴보던 힘듬은 세월의 탓인가 봅니다.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었고 특히 등로 바닥에는 노란색갈의 노랑제비꽃과 양지꽃이 많았으며 오름길에는 진달래가,내림길에는 철쭉꽃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길이었습니다.정상에서의 조망도 사방으로 터지며 설악산,한북정맥,대룡산,대성산,죽엽산,대룡산,오봉산,파로호,소양호등의 풍광이 좋았던 산행지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