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구간,삼수령-구봉산-유령산-통리 (2021.4.13)

낙동정맥

 

백두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지리산까지 내려가는 백두 대간이 피재에 이르러 양분되면서 대간은 서쪽으로 꺽어지며

함백산(1573m)으로 맥을 잇고, 또 한가닥은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가면서 백병산(1259m)으로 맥을 이어나가는데

바로 이 줄기가 동해와 나란히 달려 다대포 몰운대 낙동강 하구까지 뻗어 나가며 낙동정맥을 일구게 된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낙동정맥은 경상도 전체를 가로 지르는 거대한 산줄기로 아직까지 제대로 조사나 연구된 바 없는 산줄기로 우리의

인식에서도 '미지의 세계' 로 남아있는 자연의 보고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는다.

 

낙동정맥의 산

 

매봉산, 백병산, 면산, 묘봉, 삿갓봉, 진조산, 통고산, 칠보산, 백암산, 굴아우봉, 독경산, 맹동산, 명동산, 대돈산, 왕거암,

침곡산, 운주산, 도덕산, 삼성산, 어림산, 관산, 사룡산, 단석산, 백운산, 고헌산, 운문봉,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계명봉, 금정산, 백양산, 고원견산, 구덕산, 봉화산이 있다.그 중에 최고봉은 태백의 백병산(1,259m)이다.

 

삼수령 기념탑

 

오십천,낙동강,한강이 갈라지는 곳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이곳에서 갈라집니다.낙동정맥 시작점

 

구봉산 방향으로 작은피재까지 내려갑니다.

 

매봉산은 2020년1월에 탐방하였기에 생략합니다.

 

작은피재에서 건널목이 없으므로 도로를 조심해서 통과

 

 

작은피재에서 조금 오르면 구봉산에 도착합니다.

 

오는길에 비가오더니 하늘이 개이기 시작합니다.

 

건너편 매봉산방향 풍력발전기 조망

 

대박등

 

등로에는 계속 진달래가 반깁니다.

 

골재채취 공사장.

 

살짝 내려갔다 전망대로 올라가야합니다.

 

아웃포커스 사진이 숙달이 안되어서 별로입니다.

추운지방의 기온때문에 아직도 진달래가 만발하였군요.

 

전망대에 도착하여 사방을 조망해 봅니다.

바람이 너무세차군요.전망대의 관리가 요망됩니다.

 

유령산 정상 도착.느릅령산,우보산,우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느티고개도착, 다시 올라야합니다.

이곳 산신당에서 매년 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귀여운 석상이군요.

 

외로운 석상이 지키고 있는 묘지

 

전국의 산행을 하다보면 몇번 참석했던 새마포산악회의 표지판이 많이 보입니다.

 

유령산을 우보산이라고도 한다는데 왜 이곳에 표지판을 설치했는지?

 

1km만 가면 통리역입니다.

 

느릅령 도착

 

옛 통리역사가 레일바이크 탑승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오로라 파크는 운영을 안합니다.

 

백병산 산행후 왔던 '태양의 후예' 공원인데 두분이 이혼을 했기에 처치곤란이라고~

 

오늘의 산행은 비소식 때문에 망설이던 일정이었으나 다행히 산행 시작전에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이기 시작하여 천천히 걸으며 진달래 꽃과 아름다운 조망을 즐기는 힐링하는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