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조(쪼)록바위봉,태백 문암산.박월산 (2023.10.19)

조록바위봉

높이는 1,087m이다. 경북 봉화 석포면 대현리와 강원 태백의 경계에 있는 산. 태백산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다. 산이름은, 산봉우리 모습이 많은 병사들이 매복하여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졸암봉이라고 부른 데서 생겨났다.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자리하여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한적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산행 과정에서 낙동강 상류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태백산 문수봉과 청옥산 사이에서 시작되어 조록바위봉까지 이르는 12㎞의 백천계곡은 세계 최남단에 위치한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4)이며,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천계곡 옆에 자리잡은 현불사(1980년 창건)에는 임진왜란, 관동대진재(關東大震災), 을미사변, 제2차 세계대전 때 목숨을 잃은 5만 8000여 명의 넋을 기리는 영령위로탑이 세워져 있다.     

산행 기점은 평천마을을 지나 나오는 계곡길과 백천마을에 들어서기 전에 자리한 자연생태보존지역 안내판 부근 두 곳이 있는데, 이곳의 해발고도가 700m인 탓에 실제 등산은 약 400m에서 시작하는 셈이다. 숙박시설은 대현리의 민박집이나 청옥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록바위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문암산(門巖山,940m)

용호농주암(龍虎弄珠巖)이 시작되는 석문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문을 한번씩 드나들 때마다 삼천갑자 동박삭처럼 수명이 3년씩 늘어 난다고 하는데 장성이란 지명은 장생불사(長生不死)에서 유래되었다

박월산(朴月山,896m)

우리 민족 또는 우리 옛 나라를 지칭하는 "배달"은 "밝은 산"을 뜻하는데 '배'는 '밝음', '달은 '땅' 또는 산을 의미한다.

달월자(月)를 써서 朴月이 되니 뒤에 뫼산(山)을 추가하여 박월산이 되었다.

☞주차장-조(쪼)록바위봉-평천재-화성재-문암산~돌탑(박월산)-대명사갈림길-박월산(왕복)-샘터-장성중앙시장 (약8.5km/4시간30분)

문암산과 박월산은 '태백금강'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경관이 수려한 산이다. 태백시와 봉화군의 경계에 걸쳐있으며 서쪽으로 태백산이 남쪽에 청옥산이 동쪽으로는 면산과 삼방산이 둘러져 있으며, 문암산과 박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아찔한 벼랑과 이끼를 머금은 검푸른 바위들, 낙석지대와 암릉으로 이어져 있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의 한 가운데에 암릉미를 자랑하며 솟은 산으로 주변 산군을 훤하게 조망하기 좋다.

두 산은 능선을 따라 동서로 마주보고 있어 마치 태고 적부터 구슬을 사이에 놓고 용쟁호투를 벌이고 있는 형세로 문암산은 용에, 박월산은 호랑이에 비유된다. 박월산은 매우 부드러운 육산이지만 문암산은 암릉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시원스런 전망대인 용바위가 있고, 염라대왕이 망인의 죄를 비쳐보는 절벽의 거울이라는 애경바위가 볼만하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문암산 정상에선 태백산은 물론, 남쪽으로는 연화봉과 달바위봉이, 동쪽으로는 낙동정맥과 면산이 우뚝 솟은 것을 볼 수 있다.

태백의 바로 남쪽, 봉화 석포와의 경계에 있는 산에는 이름도 고상한 조록바위봉과 이어지는 조람봉이 있다. 산 이름은 산봉우리 모습이 많은 병사들이 매복하여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졸암봉이라고 부른 데서 생겨났다고 한다. 실제로 산 전체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몇 개의 거대한 암석덩이가 남사면 전체에 걸쳐 남동~북서 방향으로 비스듬히 펼쳐져 있는 모습은 줄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한적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정상에 서면, 지나온 능선이 한 눈에 막힘없이 조망이 되는 그야말로 태백산 조망대이다. 좌측으로 청옥산, 우측으로 문수봉을 잇는 육중한 능선이 보기만 해도 그저 장쾌하다. 주변의 달바위봉, 진대봉 및 낙동강 상류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백천계곡의 전모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바위사면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꼬리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바위채송화도 지천이라 눈을 즐겁게 해준다. 태백산 문수봉과 청옥산 사이에서 시작되어 조록바위봉까지 이르는 12㎞의 백천계곡은 최남단에 위치한 열목어 서식지이며, 자연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천계곡 옆에 1980년에 설립된 현불사에는 임진왜란, 관동 대지진, 을미사변, 제2차 세계대전 때 목숨을 잃은 5만 8000여명의 넋을 기리는 영령 위로 탑 등 여러 전각이 세워져 있어 답사해볼 가치가 있다.

백천계곡을 끼고 들어가다가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조금 내려가다가 너덜길로 좌틀

금줄을 우회합니다.

길이 희미한 너덜길 등로를 1시간 정도 빡세게 올라갑니다.

능선에 도착후 좌틀하면 나오는 조록바위 암릉군 (이끼가 많아서 조록바위라고도 한다고)

좌측으로 암릉을 끼고 조심스럽게 우회합니다.

조록바위에서 서남쪽으로 달바위봉이 보입니다.

이쪽지역 산행을 올때마다 날씨가 안 좋군요.(2016년4월31일 달바위봉 등정)

암릉위에서 봉화 달바위봉을 배경으로

쪼록바위봉 부근의 암릉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많이 아쉬운 날입니다.

태백산 문수봉 방향 조망

태백산 방향 능선 조망 ,우측 암릉이 조록바위봉 정상

봉화 청옥산 방향,아래 현불사

봉화 청옥산 산행때도 날씨가 안 좋았군요.(2018년8월30일 등정)

평천재 아래로 조심하여 하산합니다.(독도주의)

간단한 점심식사를하고 우측 도로(드르네길)를 내려가다 좌틀합니다.

평천마을 풍광

태백시 금천마을로 가는 이정표에서 좌틀

참 살기 좋은 마을 드르네(평촌)

화성재에서 우측으로 진행

경상북도 봉화군의 석포면 대현리 백천마을과 태백시 금천동 잣나무골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문암산 방향 들머리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올해의 단풍은 많이 말라서 보기가 안 좋습니다.(예쁜 단풍만 골라서 찍었습니다)

철탑사이로 보이는 지나온 조록바위봉 능선 (철탑까지 길이 안 보이니 잘 살펴서 올라가세요)

아름다운 단풍을 담아봅니다.(올해는 전반적으로 단풍이 좋지 않군요)

문바위(門巖)봉의 암릉이 시작됩니다.

암릉을 좌측에 끼고 조심스럽게 진행

문바위봉의 암릉이 이어집니다.

문암봉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

멀리 달바위봉,우측이 조람봉.철탑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문암봉 정상 아래 안부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합니다.

(좌)삼방산,연화산 (중)조람봉 (후)진대봉 (우)조록바위봉

진대봉,조록바위봉이 보이는군요.

장성방향.뒤로는 태백산 백두대간능선,앞능선은 가야할 박월산 방향

문암산 정상석 위치는 좁고 주면은 낭떠러지로 위험하므로 조심하여 인증을 합니다. 

조록바위봉을 배경으로

(좌)진대봉

(좌)조람봉(중)진대봉(우)조록바위봉

박월산 방향의 능선이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군요.

문암산 정상 아래 암릉에서 아름다운 가을 산하를 조망합니다.

태백 장성동방향 조망,뒤로는 백병산

태백산 문수봉방향 조망

달바위봉을 줌인

지나온 능선을 조망

문암산 정상 부근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장쾌합니다.날씨가 많이 아쉽습니다.

달바위봉을 배경으로

문암봉을 조심하여 내려옵니다.

문암봉에서 경사가 가파른 하산길도 조심

태백시 장성읍(동),후로는 백병산

용바위

용바위에 올라서 지나온 문암봉 방향을 조망

용바위에서 달바위봉을 배경으로

용바위

용암사 갈림길에서 박월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역방향으로 진행시에는 용암사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편한 것 같습니다)

박월산(915봉) 유래 안내판 (박월산 돌탑봉)

매우 끝이 안 보이는 깊은 굴이군요.

삼거리로 내려가서 배낭을 내려놓고 100여m 거리에 있는 박월산(896m) 표지판이 있는 곳을 다녀옵니다.

박월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습니다.

박월산을 다녀와서 우측으로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하여 하산합니다.(샘터방향)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우 조심

등로에 가끔씩 돌탑이 있습니다.

잣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하산길의 단풍이 아름답군요.

우틀하여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약수 한모금 합니다.

체육공원방향으로 좌틀하여 편안한 길을 오르내리합니다.

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장성 중앙시장에서 물 닭갈비로 식사를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고인이 되신 이모님이 이 지역에서 교직생활을 오래 하셨던 기억이 나는군요.

강원도가 고향이지만 왠지 영동지방은 익숙지가 않네요.

날씨가 흐려서 조망이 아쉬운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오지산행을 체험한 보람있는 여정이었습니다.

(등로가 희미하고 알바하기 쉬운 코스이므로 절대로 홀로 산행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