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비학산에서 개성의 송악산을 조망하다 ② (2022.9.2)

장수가 바위로 공기놀이를 했다는 장군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는 장군봉에 도착.조망은 없슴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산1번지의 장군봉 정상석을 뒤로하고

 

나무계단을 내려갑니다.

 

아름다운 노송이 반깁니다.

 

도봉산,북한산 방향 조망

 

장군봉 전망대

 

지나온 맞은편의 삼봉산 방향 조망

 

노고산과 도봉산,북한산 산그리메

 

능선 뒷편으로 비학산방향

 

멀리 도락산,불곡산,수락산방향,도봉산방향  조망

 

초리골방향 조망,멀리 인천지역 산그리메

 

불곡산 방향을 배경으로

 

도봉산,북한산을 배경으로

 

아래로 초리골 초리저수지(초리연)가 보입니다.

 

가야할 매바위방향 능선

 

매바위 방향으로 좌틀

 

매바위를 생략하려면 저수지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봉수대터입니다.

 

매바위 방향으로

 

매바위를 갔다가 이곳으로 회귀하여 초리골로 내려갑니다.

 

매바위 도착

 

매바위는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독수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먹이를 취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삼봉산 조망

 

파평산 서봉,동봉

 

파평산 정상인 서봉 줌인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불가)

 

와우~개성의 송악산이 조망됩니다.

 

개성시 송악산 [松嶽山,490m]

 

황해북도 개성시와 개풍군 경계에 있는 산. 해발 490m.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다고 하여 송악산이라 하였다. 기반암은 주로 중생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아호비령산줄기의 남쪽 끝에 솟아 있는데, 산줄기는 동쪽과 남쪽으로 뻗어 있고 북동쪽과 남동쪽 경사면에 많은 골짜기들이 형성되어 있다. 산꼭대기의 남쪽 경사면은 날카로운 바위들로 되어 있다. 곳곳에 여러 가지 모양을 가진 화강암의 기암절벽들이 있어 풍치가 아름답고 웅장한 감을 준다. 남쪽 경사면의 물매는 급하나 그밖의 경사면의 물매는 느리다. 토양은 대부분이 갈색산림토양이며 그 두께는 남쪽 경사면에서 30~50cm, 그밖의 경사면에서는 30~60cm이다.

산의 남쪽 경사면에는 주로 소나무와 아까시나무 · 메타세쿼이아 · 잣나무 등이, 그밖의 경사면에는 참나무 · 굴참나무 · 상수리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 족도리풀, 삽주, 도라지, 고사리 등이 자라고 있다. 서쪽 기슭으로는 예성강의 지류인 죽배천이 흐르며 동쪽 능선끝에는 송도저수지가 있다. 크낙새보호구로 지정되어 있다.

이 산에 소나무가 많은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고려 태조의 조상인 성골장군의 아들 강충이 송악산 동북쪽의 오관산 아래에서 살았다고 한다. 신라의 감간(벼슬이름) 팔원이라는 사람이 풍수에 관한 방술을 잘 알았는데 마침 부소군에 왔었다. 팔원은 부소산(송악산)의 형세는 좋으나 나무가 없는 것이 약점이니 강충에게 만일 부소군을 부소산의 남쪽으로 옮기고 소나무를 심어 바위가 보이지 않게 하면 거기서 삼한을 통일시킬 자가 나올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강충은 군사들과 함께 송악산 남쪽으로 마을을 옮기고 온 산에 소나무를 심었는데, 그때부터 이 산에 소나무가 많아졌다고 한다. 송악산은 부소산(소나무산의 고어), 곡령, 신숭, 숭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다. 백제시기에는 청목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해북도 개성시 송악산 [松嶽山] (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화장산도 북한의 땅이라고 합니다.

 

개성시 화장산 [華藏山,559m]

 

황해북도 개성시 산과 내. 황해북도 개성시 동부 용흥동과 장풍군 월고리, 선적리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 559m. 아호비령산줄기의 말단부에서 동쪽으로 갈라 진 지맥에 솟아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곳곳에 노출되어 있다. 산줄기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동쪽과 서쪽 경사면에 깊은 골짜기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깎아 세운 듯한 화강암 절벽들이 서 있다.

산세가 비교적 험한 경사면의 물매는 북쪽보다 동쪽과 남쪽이 더 급하다. 산기슭에 깊고 긴 화장골과 긴골이 있으며 이 골짜기를 따라 임진강의 지류들이 흘러내린다. 산에는 소나무, 참나무, 잎갈나무, 잣나무, 밤나무, 은행나무, 물푸레나무 등 교목과 개암나무, 싸리나무와 같은 떨기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그 아래로 취, 고사리, 고비, 도라지 등의 산나물과 산사자, 마, 족도리풀과 같은 한약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동물로는 노루, 여우 등이 서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해북도 개성시 화장산 [華藏山] (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능선의 뒤로 비학산이 있습니다.

 

매바위에서의 주변의 조망이 장쾌합니다.

 

파평산 방향의 서봉(490m),동봉(479m)

 

다시한번 개성의 송악산 줌인

 

근린공원방향으로 진행해도 되나 짧은 하산로로 뒤돌아 갑니다.

 

하산시 조망되는 삼봉산 능선

 

자웅산 조망

 

자웅산(雌雄山264m)

 

비학산 남서쪽 줄기 끝에 솟은 2개의 봉우리를 가리키는 것이다. 고개를 사이에 두고, 한 쪽 산을 암산(여), 다른 한 쪽을 수산(남)이라 하여 이 두 봉우리를 합쳐 자웅산이라 부른다. 승잠원으로 내려서다가 건너편으로 자웅산 능선이 바라다보인다. 암산은 모양이 뭉뚝하고 수산은 뾰쪽하다.

 

경기도 파주시의 법원읍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64m). 현재 북사면을 가로지르는 도로에는 자웅산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자웅산(雌雄山)이라는 이름은 『여지도서』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여지도서』의 기록에 따르면, 자웅산의 위치는 파주읍치의 동쪽으로 17리 떨어진 지점이며, 서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산의 모습이 암컷과 수컷을 의미하는 자웅(雌雄)과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었다 한다. 『해동지도』에는 "자웅산이 읍치의 동쪽에 있으며 도로와 하천을 사이에 두고 남북방향으로 자리하여 남쪽에 있는 산이 웅산(雄山)이고 북쪽에 있는 산이 자산(雌山)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광여도』에서는 읍치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갈곡천변에 자웅산휴게소에서 지명이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웅산 [雌雄山, Jaung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비학산정상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

 

민속문화유물을 전시하는 '두루뫼박물관' 안내도

 

두루뫼박물관

 

하산길 등로 좌측으로 조망되는 암산에서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법원도서관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35번 의정부행 버스(1시간10분 소요)를 타고 양주역에서 하차.전철로 귀가

 

☞ 비학산 총정리

● 전체적으로 걷기 좋고, 전망이 아주 좋다. 북쪽 개성부터 동서남북 날씨만 좋으면 경기북부와 강화도 산까지 보인다. 북한산, 도봉산 조망은 물론이다.

● 최고의 전망대는 장군바위 전망대와 비학산 북쪽 전망대. 필히 들렀다 가야한다.

● 1968. 1. 21 소위 '1.21사태'라는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있었다. 박통암살 임무를 받고 김신조 일당 무장간첩들이 내려온 사건이다. 이 때 침투루트따라 남하하다 비학산에서 하룻밤을 숙영하였다 하여 유명해졌다.

● 그 숙영지가 남아있어 잘 안내가 되어있다.

● 낮은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라하면서 환종주 코스로 딱 적당하다. 하지만 만만치 않다. 대략 13km 정도를 오르내려야 하며, 암산, 삼봉산1봉이나 비학산 같은 봉우리들은 급경사이고 오르내림에 지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완만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 중간에 하산로가 몇 군데 있어서 체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 가장 일반적인 코스는 초리골 입구에 있는 초리골 초계탕 식당 옆으로 올라 암산-삼봉산-깃대봉-대피소 삼거리-비학산-대피소 삼거리 - 장군봉(전망대 들렀다가)-매바위-승잠원 코스가 하루 환종주 코스 딱 맞다. 대략 13km 전후로 나오며 계속 오르 내려야 하기에 만만치 않은 체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가 대부분이라 걷기 좋은 산이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