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 백족산 (2022.8.20)

백족산 [白足山,402m]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리에 있는 산.

높이는 402m이다. 이천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100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는 전설이 얽힌 정상 부근의 지네굴(굴바위)에서 백족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청미천이 산 남쪽을 휘감아서 북쪽으로 흐르면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동국여지승람》에 산중에 석남사와 백족사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찾을 수 없다.

정상의 지네굴에는 남이 장군의 탄생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다. 옛날 근처에 있던 절에서 수십 명의 승려들이 자꾸만 사라지자 마지막으로 남은 믿음 깊은 승려가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고 읍내 글방 선생에게 마지막 인사를 갔다. 그러자 글방 선생이 무명옷을 주며 절대로 벗지 말라고 했다. 며칠이 지나 글방 선생이 절에 올라가 보니 지네굴 앞에 거대한 지네 한 마리가 무명 옷자락이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지네는 무명옷의 진한 담배 진 때문에 죽은 것인데, 백족산 허리부분에 오색구름이 감돌자 그 기운이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개미실의 남씨 집으로 사라졌다. 그후 남씨 집안에 태기가 있어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가 유명한 남이 장군이라는 것이다.

산 남쪽 오남리에는 청미천 상류를 막아 만든 자점보(自點洑)가 있는데, 조선 인조 때 권세를 휘두른 김자점이 백족산의 명당자리인 금반형(金盤形) 묘자리가 효력 있으려면 큰물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산행은 약수터를 기점으로 하여 원점 회귀하는 코스가 여러 개 있는데, 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매년 봄이면 장호원읍의 명물인 복숭아나무에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족산 [白足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백족산 정상석 후면에 청미봉이란 정상석이 또 있습니다.

 

장호원 청년회의소에서 설치한 또 하나의 정상석

 

☞ 무량사-약수터-삼거리갈림길-백족산정상-굴바위-굴바위회귀-전망바위능선-도월정-임도-무량사 (약5Km / 2시간30분)

 

무량사는 백족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1930년대 중반에 청미면에 신흥사 외에 `장호원교당'이 있었다고 전하며 장호원교당이 현재 무량사의 전신인 보타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원스님이 1986년 부임하여 절이름을 무량사로 바꾸고 절을 보수 중창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오늘날 무량사의 건물은 대부분 보원스님 이후에 새롭게 건축된 것으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불교 태고종'에 속한 무량사일주문.사찰 건축물에 황금색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장호원버스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 1시간 30분정도 소요 (편도7800원)

장호원버스터미널에서 무량사까지 택시로 이동.7~10분정도 소요 (5400원,6300원) ☎행복콜(031-631-2200)

 

무량사일주문 부근 등산로입구에서 나무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계단 끝나는 곳에서 좌틀하여 우측으로 보이는 조망,하늘이 개이기 시작하는군요.

 

백족산 정상 우측능선조망

 

등로에는 가끔 이러한 표지판이 있다."먼저 인사하기" "내가 먼저 배려하기"등

 

애기를 닮았나? "애기바위"

 

등로는 걷기좋은 포근한 육로와 계단길이 혼재해 있다.

 

무인산불 감시기.삼거리

 

백족산등산로 안내도

 

약수터 조금전에 임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오늘 새벽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약수터이나 음용불가입니다.

 

백족산약수터

 

쉴 수 있는 정자와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약수터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산행시 '양보와 배려'를 생활화 합시다.

 

무더운 날씨와 계속이어지는 계단때문에 힘이듭니다.

 

등로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시를 적어놓은 표지판이 많이 있습니다.

 

(우)송산헬기장 (좌)백족산정상 (하)백족산약수터 갈림길 삼거리

 

정상까지 15분정도 더가야합니다.

 

무더우니 좀 쉬어가야지요.

 

헬기장이 보이는군요.

 

헬기장 끝자락이 백족산 정상입니다.

 

장호원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장호원청년회의소 회원분들이 백족산관리에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백족산정상에서 좀 쉬었다가 굴바위를 들러서 Back을하여 하산예정입니다.

 

백족산정상 국가지정번호 위치목 (라바09289985)

 

백족산 삼각점

 

백족산정상석,청미봉정상석,삼각점이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백족산의 정상은 해발 402m로 산 남쪽은 청미천이 휘몰아 흐른다.

정상에는 100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하는 지네굴이 있는데

이 지네의 전설에서 산명이 유래되고 있다.매년 봄이면 백족산 일대의

장호원 복숭아꽃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있다.

 

정상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홀로 산행이라 삼각대를 이용하여 찍었는데 젊은 청년이 멀리 서울에서 산행을 왔다고 손수 다시 찍어주었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장호원방향을 조망하였으나 나무에 가려서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정자부근에 있는 장호원청년회의소가 설치한 정상석

 

하늘이 장쾌하군요.

 

백족산 정상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정자와 국기계양대도 있습니다.인근주민들의 산책코스입니다.

 

(구)이정표를 지납니다..굴바위,자점보방향으로

 

등로 우측으로 굴바위를 다녀와야합니다.

이정표에는 500m로 표시되어 있으나 150m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굴바위 (지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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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지네굴에는 남이 장군의 탄생에 관한 전설이 얽혀 있다.

옛날 근처에 있던절에서 수십 명의 승려들이 자꾸만 사라지자

마지막으로 남은 믿음 깊은 승려가자신의 운명을 예견하고

읍내 글방 선생에게 마지막 인사를 갔다.

그러자 글방선생이 무명옷을 주며 절대로 벗지 말라고 했다.

며칠이 지나 글방 선생이 절에올라가 보니 지네굴 앞에

거대한 지네 한 마리가 무명 옷자락이 걸린 채 죽어있었다.

지네는 무명옷의 진한 담배 진 때문에 죽은 것인데,

백족산 허리부분에오색구름이 감돌자

그 기운이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개미실의 남씨 집으로 사라졌다.

그후 남씨 집안에 태기가 있어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그가 유명한 남이 장군이라는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족산 [白足山] (두산백과)

 

굴바위 내부

 

굴바위 내부에서 외부조망

 

굴바위를 탐방하고 되돌아 올라와서 자점보방향으로 안가고 능선으로 하산을 합니다.즉 임도를 짧게타는 코스입니다.

봄철 복사꽃이 필때는 임도를 길게 타는것이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하산길에 전망바위에 올라가 조망을 감상합니다.

 

좌측 맨뒤로는  원통산,국망산을 넘어 보련산이 아득합니다.

 

장호원 뜰녘이 아름답습니다.청미천은 새볔의 비로 인하여 흙탕물입니다.

 

하산길에 암릉과 로프도 가끔 나타나지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전망바위 측면입니다.

 

임도와 만나는 계단입니다.

 

임도 우측에 있는 도월정입니다.

 

오늘 새벽에 내린 비로 임도 좌측에서 물이 많이 흐르는군요.

 

비가 안올때는 건천일텐데요.

 

장호원 특산품인 복숭아나무가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호원읍과 음성군 감곡면을 가까이서 조망해 봅니다.

오갑산,청미천,강동대,극동대등이 보이는군요.

 

폭우로 인하여 복숭아가 많이 낙과가 되었네요.이놈은 상품가치가 있겠는데요.

 

임도로 내려오다 무량사 일주문에 회귀를 합니다.

콜택시와 버스를 이용하여 이른시간에 귀경을 합니다.

 

올림픽대교를 건너면서 한강 및 아차산방향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