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경반계곡,수락폭포에서 무더위를 날리다 (2022.7.25)

 

경반계곡(鏡盤溪谷)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에 있는 계곡.

 

경반계곡(鏡盤溪谷)은 계곡이 위치한 경반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경반리는 옛날에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거울과 같이 맑은 물에 몸을 비춰가면서 몸치장을 했다고 하여 ‘경반(鏡盤)’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경반’은 거울처럼 맑은 물이 반석 위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경반계곡은 경반폭포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경반계곡은 수락폭포에서 시작하여 경반사(鏡盤寺)를 거쳐 계곡물이 경반천을 이루며 흐르는데, 경반리 중심을 지난 후 승안천에 합류된다. 계곡의 길이는 약 5㎞ 정도이다. 가평 지역의 다른 계곡에 비해 사람이 붐비지 않아 비교적 청정한 자연을 유지하고 있다.

계곡의 북서쪽에 위치한 칼봉산과 매봉의 산자락이 이어져 내려오는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계곡 주변의 여유 공간이 넓지 않다. 마치 나무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계곡 바로 옆에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경반계곡에는 칼봉산자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짚라인가평 등이 있고, 다수의 펜션과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계곡을 따라 개설된 경반안로를 동쪽으로 가면 가평군청과 연결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반계곡 [鏡盤溪谷]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경반계곡,수락폭포 동영상

 

 

 

경반사

 

 

 

수락폭포 [水落瀑布]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에 있는 폭포.

 

수락폭포(水落瀑布)는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한자로 표현한 ‘수락(水落)’을 붙여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수락폭포로부터 시작되는 경반계곡의 이름을 따서 ‘경반폭포’라고도 불린다.

 

수락폭포는 칼봉산·매봉·깃대봉으로 둘러싸인 산자락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경반계곡을 따라 흐르는 경반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수락폭포는 높이가 32.8m이다. 폭포의 상단부는 좁은 편인데 하단부로 갈수록 물줄기가 넓게 퍼지는 부챗살 모양을 띠고 있다. 폭포 아래에는 크고 너른 바위들이 울툭불툭 솟아 있지만 웅덩이는 없다.

가평군의 또 다른 폭포인 무주채폭포와 비슷하게 바위벽을 타고 흐르지만 무주채폭포보다 비스듬한 각도로 흘러내리는 점이 다르다.

 

수락폭포는 가평군청에서 가평읍 경반리로 들어가 경반계곡을 따라 매봉으로 오르는 길의 중간에 있다. 경반사를 거쳐 산속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200m를 들어가면 높은 절벽을 따라 흐르는 수락폭포를 만날 수 있다. 수락폭포 부근에 위치한 회목동에는 1970년대 화전민 정리사업이 실시되기 전까지 콩과 팥 등 밭작물을 기르며 살았던 화전민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락폭포 [水落瀑布]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