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고래산,갑산 (2022.4.14)

고래산 [Goraesan,529m]

 

경기도 남양주시의 와부읍 월문리 · 조안면 시우리 · 화도읍 차산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29m). 바다에 사는 고래와는 관련이 없는 지명으로 보인다. 주변의 지형으로 미루어 보건대, '고래산'이라는 이름은 '골(谷)의 산'이 변해서 된 것으로 보인다. 즉, 골자기 산이라는 의미의 '골의 산'이 변화하여 '고래산'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 정 해(1986)의 연구에 의하면 '골의 산'이란 뜻이 '골뫼'로 재구성되어 고래뫼→고래산→경산으로 변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지자료』에 처음으로 '경산(鯨山)'이라는 표기가 나오는데, 일본인들이 한자로 옮겨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래산 [Gorae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갑산(甲山.549.3m)

 

우리나라엔 여러 곳에 갑산(甲山)이 소재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게 함경도 개마고원의 갑산, 충청도 단양의 갑산, 경상도 경주의 갑산, 한양외곽의 남양주 갑산을 들 수 있다. 

 

갑산(甲山) 이란 이름은 산 중에서는 으뜸인 산이란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한다. 갑산이 갖고있는 의미는 높이가 아니라 땅은 좁고 기름진 지역이지만 동절기엔 혹독한 추위에 교통오지이자 왕래와 살기가 열악한 산간벽지의 특성을 담고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산간마을이 많아서 갑산의 특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갑산이라 칭했다지요. 

 

우리 말에 삼수갑산(三水甲山)이란 말이 있는데 죽을 때 죽더라도 할 말은 꼭 해야겠다는 뜻이 있듯이 자신에게 닥칠 어떤 어려움이나 위험이라도 무릅쓰고 이뤄내야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혹자는 산수갑산(山水甲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산수가 아닌 삼수갑산(三水甲山)이라 해야 옳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높이 549.3m의 갑산도 천마지맥이 남으로 달려오다가 한강에 막힌 산줄기 부분에 솟아있는 산이며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변에 이 보다 높은 산봉들이 모여있어 산간지역처럼 느껴지고 동쪽에는 남북으로 흐르는 북한강과 남쪽엔 동서로 흐르는 한강이 만들어낸 삼각지 내에 운길산과 예봉산 및 갑산이 삼각형태로 솟아있어 산수가 어우러진 곳이기도 하다.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두물머리가 있지만 남쪽에 여러개의 산들이 솟아있어 갑산의 시야를 가려 안 보이는데 삼수는 고사하고 일수조차 보기어렵다. 옛 날에는 이 곳도 도로망과 교통이 열악한 지역으로 산간벽지였으나 지금은 서울과도 가깝고 전철까지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살기좋은 와부읍의 진산이 됐다.

 

 

 

 

고래산(520m), 갑산(540m), 두봉(520m), 조조봉(460m), 꼭지봉(320m) / 획득배지의 높이

 

 

 

☞ 머치고개-고래산(왕복)왕복-머치고개-갑산-두봉(가마바위)-비봉(조조봉)-꼭지봉(갓무봉)-예봉산입구 (약10Km/5시간20분)

 

 

덕소역까지 전철로 이동,1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매시간 30분 출발하는 88-3번 버스를 이용하여 머치고개에 도착(40분소요)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준비

 

 

 

덕소역에서 8시30분버스 이용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천마지맥 누리길 안내도

 

 

 

교통편의상 고래산을 다녀오고 갑산으로 갈 계획임

 

 

 

카페 시우리에서 우틀

 

 

 

공사를하고 있는 곳으로 직진하여 좌틀,우틀합니다.

 

 

 

공사현장 우측 잡목속에 이정표가 쓰러져 있습니다.

 

 

 

공사현장을 우측에 끼고 전방에 벌목지대가 나오면 발자국 흔적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벌목지대에서 뒤돌아본 주택공사 현장과 멀리 가야할 갑산능선 조망

 

 

 

등로에 있는 노란색의 '고래산누리길' 리본을 보면서 가면은 이상이 없습니다.

 

 

 

버섯모양의 바위가 나옵니다.

 

 

 

버섯바위 좌측으로 가봅니다.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북한산 백운대,인수봉 산그리메

 

 

 

등로 양쪽에 있는 바위를 지나고

 

 

 

철탑좌측으로 지나고

 

 

 

양쪽으로 우람한 바위가 있는 석문이 나타납니다.

 

 

 

세어보니 가지가 13개나 됩니다.

 

 

 

낙엽이 많은 등로를 40여분 가파르게 올라가면 고래산정상 0.44km 이정목을 만납니다.

 

 

 

걷기좋은 육산으로 잘자란 노송과 진달래가 만발하였습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꽃터널을 지납니다.

 

 

 

고래산누리길 리본

 

 

 

들머리에서 약1시간 정도 걸려서 고래산 정상도착

 

 

(좌)백봉산(우)문안산방향 이정표

 

 

 

천마지맥 누리길 안내지도

 

 

 

"혜리 토끼,우리 열아" 인상적인 시그널이군요. 우리 큰딸 혜리는 잘 지내고 있는지?

 

 

 

양평과 여주 경계에 있는 동명이산의 고래산

 

 

 

올랐던 길을 익숙하게 하산하면서 가야할 갑산방향 조망

 

 

 

건널목을 건너서 갑산으로 향합니다.

 

 

 

'수경고려인삼"공장을 우측으로 끼고 조금 진행하면

 

 

 

좌측 공장에서 우틀 (직진하여도 임도에서 합류가능)

 

 

 

산소가 보이는 비닐하우스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편안한 길을 진행하다보면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갑산 종합안내도

 

 

 

10번코스 역으로 진행예정 (7.7Km / 3시간25분 소요)

 

 

 

머치고개에서 직진하여 우틀하면 이곳에서 만납니다.

 

 

 

멀리 적갑산, 운길산 능선이 보입니다.

 

 

 

머치고개 월문리마을 너머로 우측 문안산과 멀리 용문산능선이 조망됩니다.

 

 

 

다녀온 고래산이 보입니다.

 

 

 

등로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노송과 쉬어가는 의자가 있는 안부

 

 

 

갑산방향에서 머치고개로 진행하면은 점선부분 제공안산,큰명산 방향으로 진행도 합니다.

매직으로 쓴 큰명산방향은 잣나무버스정류장과 접속됨(코팅지2,큰명산삼각점)

 

 

 

진달래 꽃터널을 지나다 보면은 갑산에 도착합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자동산불감시시설(기상관측)에 갑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도심역 이정표 방향의 계단으로 내려가세요.적갑산,예봉산을 가려면 새재고개 방향으로 직진입니다.

 

 

 

안전로프가 있는 가파른 나무계단

 

 

 

의자가 있는 안부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 식사를 못하고 일단 내려갑니다.

 

 

 

두봉(가마바위)으로 올라갑니다.

 

 

 

등로 이정표.위험표시판,봉우리 설명판등에 "마스크를 쓰지말자"라는 괴이한 표식을 붙인 몰지각한 행동을 누가 했는지?

어룡마을방향 임도 아래에서 바람을 피하여 식사를 합니다.

 

 

 

두봉 (가마바위)

 

집안형편이 어려운 선비의 어미가 매일같이 갑산에 올라 기도드린지 두해만에 두봉에서 서책 한 권을 발견하여 자식에게 주어서 과거에 합격 하였다고...

매일 두봉에 오르면 머리가 맑아지고 좋아져서 과거에 합격하는 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오늘코스는 도심역 방향으로 진행하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

 

 

 

나무가지 때문에 등로 좌우의 조망이 가렸었는데 드디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가운데 예봉산 기상관측소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적갑산.운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암릉지대 조망처

 

 

 

예봉산 방향 조망을 즐깁니다.밑으로 절벽 암릉지대 위험~!!!

 

 

 

등로에는 가끔씩 암릉지대가 나옵니다.

 

 

 

비봉(조조봉)

 

한나라시대 조조가 갑산에 와서 큰 깨달음이 있어서 흘린 눈물이 돌을 침식시켜 비가오면 조조봉에서 작은 백록담을 볼 수 있다고...코막힘과 가려움증이 심한이는 조조봉에 1년간 오르세요.

 

 

 

예봉산 맞은편의 하남 검단산과 남한산 방향 조망

 

 

 

날씨가 흐리지만 미사리방향 조망이 장쾌합니다.

 

 

 

우측으로 도봉산,사패산,불곡산 방향

 

 

 

북한산 방향 실루엣

 

 

 

롯데타워 줌인,멀리 관악산도 보입니다.

 

 

 

(좌)북한산,(우)도봉산방향 .앞능선은 불암산,수락산

 

 

 

이곳이 조망처이나 암릉절벽으로 위험하오니 조심~!!!

암릉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진달래와 함께

 

 

 

우측으로 나무데크계단

 

 

 

로프를 이용하여 오르내릴 수 있지만 조심하세요.

 

 

 

꼭지봉(갓무봉)

 

임진왜란때 일본에 끌려가는 것을 피해 도곡리에 들어와 도자기를 굽고 터전을 이루어 도골이라는 마을 지명이 생겼는데 한 도공이 사랑하던 여인과 이별하여 잊기 위하여 갑산에 들어와 수만개의 여인상으로 산을 만들어 여인봉 즉,여인이 누워있는 형상이 되었다고 전한다.아이를 낳은 여인이 젖몸살이 심하고 젖이 나오지 않을때 유두봉에 올라갔다 오면 아이가 충분히 먹을 만한 젖이 흐른다고 한다고...

 

 

 

낙엽이 많은 하산길을 내려옵니다.

 

 

 

버스기간이 안맞으면 도심역까지 걸어가세요.

 

 

 

예봉산,운길산 등산안내도

 

 

 

예봉산등산로 입구 도착 (99-2번 버스종점,어룡마을)

 

 

 

머치고개에서 고래산,갑산을 역방향으로 진행,5시간 정도 소요되는 미답지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99-2번 버스를 이용 도심역에서 전철로 환승후 내일 산행때문에 이른시간에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