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 (2021.6.6)

 

 

평창 청옥산 [靑玉山] 1,256m

 

청옥산은 강원도 평창군과 정선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가리왕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사방으로 뻗어 있는 완만하고 중후한 느낌의 흙산이며, 북쪽으로 중왕산, 가리왕산과 이어져 있다.

정상부 해발1,200m에는 "육백마지기"라고 불리는 아름답고 드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은 곤드레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풍부하게 자생하던 곳으로서, 과거 보릿고개 때 배고픈 사람들이 올라와 산나물로 허기를 달랜 곳이라고 한다. 현재는 고냉지채소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중갈이무가 배(梨)처럼 달콤하다고 하며, 대관령보다 고등채소 작황이 우수하다고 한다. 육백마지기라는 이름은 평원의 면적이 볍씨 6백말을 뿌릴 수 있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하고, 또는 육백은 금성이고, 마지기는 맞이한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망은 무척 우수하여 사방으로 강원도의 수많은 고산준령(高山峻嶺)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이곳에 봄,여름,가을이 오면 수많은 야생화로 "천상(天上)의 화원(花園)"이 만들어지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국(雪國)으로 변하는데, 특히 6월이 오면 '샤스타데이지꽃'이 만개하여 온통 새하얀 세상이 된다.

청옥산이라는 이름은 "푸를 청(靑), 구슬 옥(玉)"자인데,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한다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기는 농지의 면적을 세는 단위로 씨 한 말을 뿌려 농사를 지을 만한 크기의 농지를 말한다. 이두로는 斗洛只로 썼는데 차자표기법을 잘 모르게 되자 이를 한자음으로만 그대로 읽어 두락지라고 잘못 읽기도 하였다.마지기와 비슷한 용어로 되지기가 있는데, 되지기와 마지기 모두 단위가 분명하지 않다.논은 약 150~300평, 밭은 약 100평 정도이다. 마지기의 크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경기지역에서 말하는 ’한 마지기’는 150평이지만 충청지역에선 200평, 강원지역에선 300평 또는 150평을 ’한 마지기’라고 한다. 쌀의 경우 한 마지기의 논에서 3~4가마의 소출이 나온다.

 

 

☞ 지동리-지동갈림길-청옥산 정상-육백마지기-지동갈림길(회귀)-용수골-상수도수원지-수리재 (약9km/5시간)
 

지동리 입구의 청옥산 등산안내도

 

지동리는 별천지마을이라는 별칭이 있군요.

 

청정Happy 700 평창 청옥산 하늘아래 첫마을. 산나물 향이 가득하고 아담한 지동리 별천지마을

지동리 별천지마을은 산림수도 평창의 저탄소 녹생성장을 모범적으로 견인하고 녹색 생활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조성한 대표 모델 마을이다.평창읍 지동리 별천지마을은 2005년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되어 700고지에 취나물, 곤드레 곰취, 고사리, 뽕잎등 산나물을 고랭지 특성을 활용해서 재배 자연산 못지않은 향과 부드러움이 있다. 산나물 가공판매를 통해. 취나물, 곤드레, 뽕잎, 곤달비등을 김치와 장아찌로 개발 웰빙음식으로의 먹거리를 제공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인기를 구가함에 상표등록까지 마침으로써 주민들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소득원이 되고 있다고

 

 

 

하늘도 안보이고 등로도 희미한 길을 오르다 보면은 임도에 이릅니다.

 

지동리에서 4Km를 왔습니다.400m를 가면은 용수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지동리에서의 등로는 이렇게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청옥산 정상과 용수골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청옥산과 육백마지기를 갔다가 이곳으로 원점회귀를 하렵니다.

 

 

지동리에서 4.5Km를 진행하면 정상에 이릅니다.

 

청옥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전무합니다.(1255.7m)

 

 

삼척 청옥산 (1403.7m)

 

봉화 청옥산 (1277m)

 

정상 표지판이 왜 이곳에 또 있는지?

 

청옥산 산행시 이정표의 거리는 애매합니다.

 

드디어 육백마지기에 도착합니다.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웅장합니다.

 

샤스타데이지가 이직은 만개되지 않았습니다.다음주에 만개할 듯..

 

평창 동계올림픽 조형물 '수호랑 반다비'가 있는 전망데크

 

 

샤스타데이지 [shasta daisy]

 

꽃말은 만사는 인내로부터. 순진. 평화

샤스타국화라고도 한다. 미국의 육종학자 루터 버뱅크가 프랑스의 들국화와 동양의 섬국화를 교배하여 만든 개량종이며, 화단용과 꽃꽂이용으로 가꾼다. 줄기는 밑에서 갈라져서 곧게 자라고 높이가 60∼90cm이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가지 끝과 줄기에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8cm이고 가장자리에 흰색의 설상화가 있으며 가운데에 노란 색의 관상화가 있다. 설상화는 보통 한 줄로 달리지만 여러 줄로 달리는 것도 있다.

추위에 강하고, 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면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를 심거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종자를 9월에 심어 모종을 가꾸고 10월에 옮겨 심으면 다음해에 꽃이 피고 포기를 나눌 수 있다. 겨울에 꽃이 피는 종류는 봄에 포기를 나누고, 여름에 꽃이 피는 종류는 가을에 포기를 나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샤스타데이지 [shasta daisy] (두산백과)

 

 

 

하트형상 조형물 (육백마지기 조형물 포토존 1)

 

교회형상의 조형물 (육백마지기 조형물 포토존2)

 

흔들그네 조형물 (고정되어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가 만개는 안됐어도 사진은 담을만 합니다.

 

 

육백마지기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다색상 벤치.

 

 

이곳에는 민들레도 많이 있습니다.

 

 

잡초공적비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잡초라는 이름으로 짓밟히고 뽑혀져도

그 질긴 생명력으로 생채기 난 흙을 품고 보듬어 생명에 터전을 치유하는

위대함을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

 

 

 

조망을 할 수 있는 팔각정 앞에 있는 청옥산에 대한 안내도

 

하산을 위하여 왔던길을 Back하여 용수골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청옥산 등로는 산행객들이 자주 안다녀서 길이 희미하고 낙엽이 많이 있고 가파라서 진행하기가 힘듭니다.

힘들게 하산하여 임도에 이르면 용수골에 계곡물이 흐르는데 상수도 보호구역 취수장이 있어서 상류를

지나면 계곡을 출입할 수 없게 펜스가 둘러있습니다.하산길은 차가 오르내리는 임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임도에 도착하여 바라본 육백마지기 방향

 

 

날머리 회동마을까지 1.5Km를 더가야 하는군요.(자그마한 다리있슴)

 

 

청옥산 깨비마을 야영장

 

서낭신을 모신 비(城隍之神位)와 마을을 지키는 보호수가 있습니다.

 

수리재에 도착

 

청옥산 도깨비길은 청정 고원지대인 육백마지기 청옥 산자락에 위치한 회동리 깨비마을에 있는 길로 도깨비 전설과 호랑이바위 전설 등을 만날 수 있다. 산악형 지역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봄에는 산나물이 많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을철에는 단풍이 장관인 곳이다. 깨비마을은 옛 회동2리 장재터라는 곳에 부자가 많이 살았으나 이들의 횡포를 보다 못한 도깨비가 이들을 망하게 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수리재 상징 조형물이 다소 무질서한 느낌이 드는군요.

 

꽃길 / 김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