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2021.2.21)

영구산(靈龜山) 운주사(雲住寺)란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
옛날 운주사를 세운 운주도사가 거북으로 변해 사람을 실어 왔다는 전설로 인해 산 이름이 영구산으로 불리웠다 합니다.

 

운주사 [雲住寺]

 

운주사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서, 송광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신라말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을 바탕으로 비보사찰로 세웠다고 하는데,

출토되는 유물로 볼때는 고려초(11C)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사찰과는 다른 특이한 모양의 석탑과 불상이 수없이 많이 있어서

일명 천불천탑이라고 하는데, 그 갯수만도 석불이 91구이고 석탑은 21기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대표적으로는 보물 제797호로 지정된 '석조불감'과 보물 제796호로 지정된 '9층석탑', 보물 제798호로 지정된 '원형다층석탑', '와불' 등인데, 이중 와불은 길이 12m, 너비 10m의 바위에 남녀가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으로 조각되어 있다.

 

보물 제796호인 9충석탑입니다.

운주사는 풍수지리상 배형국이라 하고 9충 석탑은 돛대 역활을 한다고 전하고 있으며

운주사에서 가장 높은 석탑으로 높이 10.7m입니다.

 

실측결과 이 불상은 판석형으로 제작된 것이고 불상을 세우려 했던 쇠밧줄 자국과 도처에 끌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누워있게 설계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응회암을 무른 속성상 세워 두기가 힘들어 누운채로 남겨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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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운주사에서 조망되는 화학산,개천산,천태산 능선.

 

미륵전 앞 발형다층석탑(鉢形) 대단하다. 발(鉢)은 스님들이 사용하는 발우를 의미하는데 내게는 떡시루 같이 보인다.

​안내문에 의하면 “주판알” 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4층 까지 남아 있지만 일제시대 작성된 “조선고적도보” 에 따르면 7층이었다고 한다. 아래부터 사각형과 원형, 원구형이 중첩되었는데도 조화롭고 운주사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형 석탑이다.

 

운주사 광배석불좌상은 운주사 석불중 마애여래좌상과 함께 유일하게 광배가 표현된 불상입니다.

 

https://youtu.be/SmTRaSg2f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