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옹성산 (2020.4.12)

옹성산은 산세가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 처럼 보이고, 정상부에 성이 있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암벽의 색깔도 검정색을 띄고 있다.

조망은 무척 우수하여 북쪽으로는 백아산이 눈에 들어오고, 남동쪽으로는 모후산이 바라다 보인다.

서쪽으로는 발아래로 푸른 물결의 동복호가 그림처럼 다가오고, 그 위로 우뚝솟은 무등산이 장관이다.

정상부에는 고려시대 때 축성한 철옹산성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산성은 장성 입암산의 입암산성,순창 강천산의

금성산성과 더불어 '전라남도 3대산성' 중 하나이다.동쪽 기슭에는 옹성산 최고의 명물 중 하나인 '쌍문바위'가 있는데,

거대한 암벽에 두개의 큰 구멍이 있다.  현재 옹성산의 일부 구간은 군사 유격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행을 왔는데 왜 유격장으로 데리고 가는지~ㅜㅜ

동복유격장은 광주보병학교 초급장교 유격장이랍니다.

유격장에 들어가는 군인들 (펌)

20대 군생활시절 전역 1개월 앞두고 받았던

한탄간 유격장이 불현듯 생각이 나는군요

유격장 교관과 조교들 (펌)

ROTC출신인 동생이 1980년 임관후 이곳에서 한달간 유격을 받았다고 (펌)

'극기'라고 써있는 유격장 원경

드디어 유격장 도착 힘차게 올라갑니다..

튼실하게 묶여 있군요.군인들의 땀이 보이는듯..

옛날을 생각하며 힘차게~!!!

으랐차~!!!

안성저수지

2단계 로프지역

옹암바위에서 안성리를 배경으로

(좌) 쌍두봉 (우) 백아산

백아산 정상

(좌) 쌍두봉 (우) 백아산을 배경으로

옹암바위에서 안성저수지 조망

삼거리에서 옹암산성방향 우틀

간이주택 2채가 보입니다 (우체통에 배달이 되는 우편물이 있을까?)

고지대에 간이주택이 인상적이군요

뒤돌아본 옹암바위

이정표에 옹성산의 명소 쌍문바위 표시가 없읍니다.(우측으로 가야합니다)

대나무숲이 가끔 보이고..

쌍문바위를 지나쳐서 백련암터로..

백련암터

백련암터에서 다시 쌍문바위로 뒤돌아 옵니다

화산작용으로 생긴 문이 두개가 거대합니다

백련암터로 빽을 안하고 바로 황씨묘전망대로 오릅니다.

황씨묘전망대에서 안성리마을 조망

옹성산 정상을 지나 최고의 조망처 무덤전망대에서 동복호를 조망

(좌)노루목적벽 (우)무등산

무등산 중봉

동행 산우님이 드론으로 촬영합니다.

무등산방향 배경으로

옹성산 최고의 조망처인 무덤전망대

날씨가 많이 아쉽지만 비가 안와서 다행

옹성산 정상인증

옹성산성 방향으로

동복호 중간부분 노루목적벽을 조망하는 망향정이 보이시나요?

모시대 등로가 이어지고

가끔씩 단애가 보입니다

전라남도 3대산성의 하나인 옹성산성 (철옹산성)

이곳에서 왜구의 침략에 대비했다고

옹성산성 넓은 암릉지대 (옹성산성에는 물도 충분하여 최적의 군사요충지라고)

옛 연자방아의 흔적

멀리서 보면 두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데

올라가 보니 조망은 별로 않좋습니다

가파른 길을 조심해서 하산합니다

계단 하산길에 산복사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별꽃

들머리에서 올랐던 웅장한 옹암바위 (옹기같이 보이시나요?)

철옹산성 안내판

다시 안성저수지로

화순 4대 적벽중의 하나인 창랑적벽

창랑적벽을 배경으로

물염적벽을 배경으로

물염정을 배경으로

풍광이 좋아서 김삿갓이 자주 올라 시를 지었고

이지역 부근에서 생을 마감하였답니다

아! 옛날이여 / 이선희
스마트폰저장